현대로템,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서 현지화 K2 전차 공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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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8일부터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폴란드형 K2 전차와 계열 장비들을 선보인다. MSPO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로, 현대로템은 5년 연속 참가하며 국내 방산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 소요에 맞춰 개발된 폴란드형 K2 전차와 함께 교량전차, 개척전차, 구난전차 등 계열 장비들을 전시한다. 폴란드형 K2 전차에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및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방호장치(APS),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폴란드 현지 방산업체 미란다(Miranda)가 제작한 MCS(Mobile Camouflage System) 위장막이 폴란드형 K2 전차에 적용된 형태로 최초 공개된다. 이 위장막은 전차가 기동 및 전투 중에도 착용한 채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야간 및 열상 감시장비 등 센서 노출 위험을 줄이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로템은 현지 방산업체 오브럼(Obrum)과 함께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현지 방산업체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한 모형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선보이며 첨단 방산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과의 계약 이행을 위해 폴란드형 K2 전차의 현지 생산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부마르 와벤디(BUMAR-ŁABĘDY)와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향후 폴란드형 K2 전차의 현지 방산업체들과의 중장기적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가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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