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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지역 로마인 선교, 복음 전파의 새로운 지평 열어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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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유럽 내 소외된 소수 민족인 로마인들에게 기독교 선교 단체 TWR(Trans World Radio)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TWR은 20년 이상 발칸 지역 로마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로마니 방언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복음을 전해왔다.

로마인들은 유럽에서 가장 큰 소수 민족 집단 중 하나로, 약 1천만 명에서 1천 2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수세기 동안 차별과 박해를 받아왔으며, 많은 수가 빈곤과 폭력, 강제 퇴거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로마니 언어는 어휘가 단순하고 각 지역의 언어에 영향을 많이 받아 성경 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TWR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알바니아,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 발칸 지역에 거주하는 로마인들을 위해 'Women of Hope', 'Questions About Life', 'The Word Today'와 같은 프로그램을 로마니 방언으로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다. 특히 알바니아에서는 여성 대상 프로그램 'Women of Hope'를 통해 현지 여성들과 직접 만나 신앙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불가리아에서는 Studio 865와 협력하여 로마니 방언으로 제작된 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로마인들의 복음화를 위해서는 문화적 다양성과 각 지역의 복잡한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특정 민족 집단에 대한 선교 활동이 자칫 문화적 동화나 종교적 획일화를 강요하는 것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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