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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청년들, 전쟁 속 신앙 공동체 의지하며 미래 소망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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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전쟁이 5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청년들이 매일 전쟁의 참상을 겪으며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크리스티 윌리엄스 기자가 보도했다. 그는 20년간 우크라이나에서 청소년 사역에 헌신해 온 선교사로서 현지 학교 봉사, 교회 청년부 운영, 신학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5년간 우크라이나 청년 지도자 훈련 기관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자신 역시 우크라이나에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국제 선교 단체에서의 사역을 통해 해외 거주 우크라이나 청년 난민들의 상황도 접할 기회가 있었다.

윌리엄스 기자는 이사야 40장 30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젊은이들도 피곤하며 지치고, 용사들도 넘어지며 쓰러진다"고 현지 청년들의 고단함을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청년들이 "주님을 소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솟아오를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피곤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지치지 아니하리라"(이사야 40:31)는 약속을 믿고 싶어 하지만, 적의 파괴 행위가 멈추기 전까지는 그 약속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청년들은 역사를 통해 전쟁이 끝나고 악한 제국이 멸망하며,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마음 깊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쟁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밝은 미래를 믿고 있지만, 전쟁의 혼란 속에서 꿈을 추구할 에너지와 체력이 남아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된다. 2026년 1월 기준, 56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 중 10~17세 청소년이 16%인 89만 6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스 기자는 우크라이나 청년들 사이에서 상반된 현실이 공존한다고 지적했다. 밤에는 지하 벙커에서 드론 공격을 피해 잠 못 이루는 날들을 보내지만, 다음 날 학교에서는 웃고 농담하며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세상이 전쟁 중에도 청소년들의 삶이 멈추지 않았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기사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신앙적 회복력을 조명하고 있으나, 전쟁의 원인과 국제 정세에 대한 복잡한 맥락을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부당한 전쟁'이라는 표현은 국제법적, 역사적 관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단정적으로 사용되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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