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저자, '놀랍게 지음 받은' 자신을 고백하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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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배런(Bruce Barron)은 최근 레이드너와의 만남을 통해 그녀의 저서와 개인적인 삶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레이드너는 자폐 진단, 친가족으로부터의 학대, 교회 운영 아동보호시설에서의 경험 등 쉽지 않은 성장 과정을 겪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비뚤어진 행동에 빠지지 않고,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아동 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며 독립적인 연구를 이어왔다.
레이드너는 자신의 서브스택에 '자폐적으로, 그리고 놀랍게 지음 받은' 존재임을 밝히며 시편 139편을 인용했다. 그녀는 2026년 1월 게시물에서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자폐에 대한 낙인찍기 시도를 비판하며, 장애인에 대한 과거의 절멸 및 불임 시도와 대조적으로 자신과 자폐 스펙트럼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옹호했다.
그녀는 "나는 자랑스럽게 자폐인이다. 그 용어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내가 어려움을 겪는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직관적이고, 내가 자연스럽게 해내는 것들이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며, "이러한 차이점들이 병리화될 필요는 없으며, 이해받고 지지받고 축하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폐라는 선물에 긍정성과 자부심을 가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드너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고통이 사랑과 용서로 반응할 때 생산적인 사역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그녀는 2026년 6월 게시물에서 어린 시절 학대 경험을 공유하며 남부 침례교 성장 배경 속에서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이야기했으나, 긍정적인 청소년 캠프 경험을 배경으로 삼아 이를 풀어냈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레이드너의 자기 긍정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존중하면서도, 자폐 스펙트럼을 '선물'로만 규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 전문가는 "성경은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을 인정하지만, 이를 단순히 긍정적인 측면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인간의 죄성과 타락한 본성을 간과할 수 있다"며, "모든 인간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되는 존재이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이들 역시 이러한 구속의 은혜 안에서 온전함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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