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기독교 단체 지도자 8명, 납치 후 행방 불명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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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이들 중에는 스크립처 유니온 나이지리아의 총무인 우웸 코스모스(Uwem Cosmos)를 비롯해 베난트 온예나그바(Ven. Onyenagbagha), 깁카 목사(Pastor Gbenga)와 그의 두 딸, 운전기사, 그리고 미디어 담당자인 엘리야(Elijah)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납치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으며, 이후 이바단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납치범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나이지리아에서는 풀라니 민병대와 같은 범죄 집단에 의한 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오픈 도어스(Open Doors)의 2026년 세계 감시 목록(World Watch List)에 따르면,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나이지리아에서 신앙 때문에 살해된 기독교인은 전 세계 기독교인 사망자의 72%에 달하는 3,490명으로 집계되었다. 나이지리아는 기독교인이 가장 살기 어려운 국가 7위로 조사되었다.
스크립처 유니온 나이지리아는 대학과 칼리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퍼스 사역 단체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기독교계에서는 납치된 이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한 집중적인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종교적 박해와 납치 사건은 복잡한 사회경제적 요인과 정치적 불안정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특정 집단만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간과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러한 사건들이 기독교 신앙을 억압하려는 세력의 의도와 맞물려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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