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발라클리야 복음주의 교회 '빛의 복음' 공습으로 파괴 > 선교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선교

HOME  >  교계종합  >  선교

러시아, 우크라이나 발라클리야 복음주의 교회 '빛의 복음' 공습으로 파괴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7 07:00

본문

보도사진
러시아 군이 지난 5월 23일 토요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발라클리야에 위치한 복음주의 교회 '빛의 복음'(Світло Євангелії)을 공습하여 건물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지 시각 오후 4시경, 교회 건물에 포탄이 떨어지면서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건물의 지붕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인근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불길에 휩싸인 교회의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공격 당시 예배당 안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발라클리야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적에게 신성한 것은 없다. 사람들이 기도하러 오던 곳이 러시아 무기의 표적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교회 지도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공격으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며, 건물의 지붕과 주요 공간들이 완전히 파괴되고 내부 전체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어둠과 폐허 속에서 공동체는 하나님의 임재를 분명히 느꼈다"며 신앙 공동체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빛의 복음' 교회는 기독교선교연합회 소속으로, 최근 몇 년간 러시아 점령과 목회자 구금 및 석방 등 시련을 겪어왔다. 공격 다음 날인 24일, 교회 성도들과 이웃들은 함께 잔해를 치우고 건물을 정리하며 교회 재산을 복구하는 작업에 나섰다.

이 교회는 전쟁 지역에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피난처를 제공하며 영적 돌봄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교회 측은 "수년간 희망과 자선, 사랑의 중심이었던 교회가 다시 한번 적의 표적이 되었지만, 거대한 불길조차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것을 태울 수는 없다"는 말로 신앙의 힘을 재확인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