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속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국선수들
한국올림픽선교회, 경기 내내 계속해서 '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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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기도와 신앙의 힘으로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올림픽 무대에서 발휘하는 34명의 기독 선수와 코치진이 있었다.
이들은 한국교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중보기도를 부탁했고, 한국교회도 이들의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중보기도에 나섰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정유라 선수는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이 어디에 있든지 기도하고 찬양하며 시합에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국내에 럭비가 도입된 후 약 100년 만에 사상 첫 올림픽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의 장성민 선수는 “올림픽에 첫 출전한다.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돌아오도록 기도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모세 선수는 늘 기도로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이다. 김 선수는 “‘출애굽’의 영웅이었던 모세처럼 역경을 딛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 제목을 전했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최초로 혼성 10m 싱크로 종목에 출전한 권하림 선수는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다이빙 월드컵에서 35명 중 10위를 기록해 마침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권 선수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세상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 즉 영적인 훈련과 시험을 통해 주님이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셨다”며 “이번 대회에 10M 건물 3,4층 높이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삶을 포기하고 안 좋은 선택을 하는 그 높은 곳에서 주님과 함께 희망과 주님의 향기를 전하려 한다”고 출전 소감을 말했다.
코치진과 심판 등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신앙인들도 있었다.
사격 이도희 감독은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낼 수 있고 무사히 귀국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 오윤정 복싱 트레이너는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뿐 아니라 모두가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늘 동행하고 계심을 믿고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나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A 교회의 집사는 유도 지명심판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이 집사는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셔서 귀한 자리에 발탁됐다”면서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한국교회 또한 선수와 코치진을 기도로 응원했다.
한국올림픽선교회(대표회장 함덕기 목사)는 코로나19로 도쿄에 스포츠 선교단을 파송하진 않았지만, 대회 기간 중보기도팀을 운영해 경기 일정에 맞춰 선수들과 코치진 등을 위해 기도로 함께했다.
선교회 관계자는 “선수촌 운영방침에 따라 선수들도 선수촌에서 퇴촌하느라 같이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이 어렵게 됐다”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교회 양육을 받기 어려운데, 선수들이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뒤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귀하다”고 전했다. 특히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경기 모습이 비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이 안타까운데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