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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140년은 선교와 구원의 역사”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4-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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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미래재단 주최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한국교회가 올해로 선교 140주년을 맞았다. 구한말 해외 선교사들이 입국하여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특별히 교회를 통한 구령 사역과 사회 봉사에 헌신함으로 대한민국의 변화에도 큰 역할을 감당했다.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기독교 선교 140년을 맞는 한국교회가 국가·사회의 발전과 변화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앞으로의 선교 과제 특히 전문 분야인 다문화 선교와 군선교, 교정선교에서의 현황과 역할을 살피고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 한국교회미래재단은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황영복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이사장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이 한국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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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한국교회 140년의 역사는 하나님이 한국을 이처럼 사랑하신 선교와 구원의 역사였다”면서 “이 땅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대한민국의 교육, 의료, 한글 확산과 인권 신장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교회와 신학교, 복지시설과 사회단체, 초중고 기독 사학과 대학교를 세우는데 헌신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국교회 140주년,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해야 할 것”이라며 “선교사들의 희생의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며 계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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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와 관련하여 서헌제 학회장은 “대한민국 역사는 교회가 걸어온 역사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진정으로 받아들인 나라를 축복하시고 변화시키신 역사이다”면서 “해외선교 학원선교도 중요하지만 다문화 사회로 바뀌며 한국교회를 향해 주어진 소명과 과제가 무엇인지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부 학술세미나에서는 먼저 박명수 서울신대 명예교수가 ‘한국 근현대사에서의 기독교와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기조발제하고, 한국 근현대사를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 박 교수는 개항기, 일제강점기, 해방 3년, 6.25와 그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의 5단계에서 기독교의 역할과 기여 부분을 다뤘다. 

박 교수는 “한국 근현대사는 새로운 국제질서 가운데 시작됐다.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개항 이후 오랫동안 기독교 선교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다”면서 “한반도에는 미국 선교사를 통해 서구 문화의 핵심인 종교의 자유, 개인의 가치, 자유민주주의, 인간의 평등, 노동의 중요성, 자국어의 중요성과 같은 것들이 한국사회에 들어오게 됐고, 이런 요소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됐다”고 설명했다. 

기조발제에 이어 전문 선교 분야를 다루는 세부 발제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각각의 주제를 맡았다. 제1주제 ‘한국교회의 다문화 환경 변화에 따른 선교적 역할과 방향성 연구’ 발표를 맡은 한국실천신학회장 구병옥 교수는 한국에 선교사가 들어온 지 140년 동안 한국사회는 피 선교국에서 선교 대국으로, 단일민족 사회에서 다문화 사회로 변모됐음을 평가하고, 다문화 사회 환경에 맞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제2주제 ‘한국 군선교 현황과 교회의 과제’ 발표를 맡은 지상작전사령부 군종실장 정비호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은 군 선교 현장에서 그 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군종제도 도입과 발전, 비전 2020 실천운동, 연합선교운동 결실로서 군 세례 인원을 통계로 제시했다. 

이어 제3주제 ‘한국 교정시설 선교의 역사와 과제’ 발표를 맡은 소망교도소 소장 김영식 박사는 구한말 한성 감옥의 수감자 청년 이승만과 감리교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옥중교회를 시작으로 2010년 전 세계 유일의 기독 신앙기반 비영리 민영교도소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교정시설 선교의 발전과 역사를 소개하며 진일보한 보완과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남성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이정우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기독교군종교구 사무총장), 김안식 교수(백석대학교), 종합토론자로 송준영 목사(서울교시협 회장), 신동만 목사(선우장로교회), 추일엽 목사(수원주님의교회)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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