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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학대 가해자들의 교회 재개척, 피해자들의 침묵 속 고통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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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한 기고문은 영적 학대 가해자들이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 활동을 재개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피해자들의 고통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고문에 따르면, 영적 학대 가해자들은 종종 새로운 공동체를 설립하고,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선한 사람들'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고, 화려한 만찬을 열어 자신들의 성과를 기념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반면, 피해자들은 침묵 속에서 삶을 재건하려 애쓰며, 영적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조종, 굴욕, 침묵, 파괴로 이어지는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해자들이 일반적인 승인이나 묵인 속에서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한다.

기고문은 일부 지도자들이 이러한 가해자들을 지원하거나 새로운 리더십 역할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지원이 사건의 전말을 알지 못하거나 다른 이해관계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가해자들의 주장만을 듣고 피해자들의 이야기는 경청하지 않는 현실을 비판한다.

기고문은 피해자들의 온전한 치유를 위해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당신의 고통이 나에게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가해자들에게 권위를 부여하거나 공개적인 활동을 허용하기 전에 "피해자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영적 학대 문제의 복잡성을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일부에서는 가해자들의 재활 및 공동체 복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피해자들의 상처 회복과 함께 공동체 내에서의 질서 회복 또한 균형 있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모든 영적 학대 사건을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하기보다는 개별 사건의 구체적인 맥락과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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