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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WEA 2차 공청회 찬반 공방 ‘후끈’
찬성측 개혁주의 말하면서 포용주의 입장서 논지 펼쳐

문병원 기자
작성일 2021-06-13 00:5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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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반대하면 '사탄의 궤' 등 비방 난무

찬성측 연합운동, 해외선교, 신학적 고립 등 내세우며 설명

반대측 개혁주의 신학과 다른 신학 양립 절대 NO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WEA 찬반 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찬성을 주장하는 관계자들이 입으로는 절대 개혁주의 신학을 표방하면서 실제적인 면에서는 포용 주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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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내용은 11일 광주중앙교회에서 개최한 WEA 2차 공청회에서 나왔으며, WEA를 반대하는 목회자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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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WEA 찬성 측 발제자로 나온 이국진 목사(전주 예수비전교회)가 자신의 교회에서 설교를 통해 반대하는 목회자들에 대해 ‘사탄의 궤계’라는 표현을 한 것을 지적하며 “WEA가 틀렸다고 하는 합동 측 목회자 모두 ‘사탄의 궤계’냐 면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참석 목회자 요구했다. 이에 이국진 목사는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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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를 찬성하는 목회자들의 경우 연합운동과 해외 선교사역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단절될 경우 고립된다는 식으로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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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에서 복음주의 계열 학교에서 공부한 목회자들의 경우 이러한 것을 내세우며 현재 합동총회에서 이들과 관계하고 있는 인사들을 거명하며 단절할 경우 이들을 치려고 해야 한다는 식의 다소 소모적인 논지를 폈다.


반면 WEA를 반대하는 목회자들은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야 한다는 것과 WEA는 WCC, 가톨릭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가입 혹은 교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폈다. 합동총회가 추구하고 있는 개혁주의 신학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일관적인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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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찬성하는 목회자들이 광신대 교수들의 연구에 대한 오류와 서철원 교수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식으로 논지를 집중적으로 펼치며 WEA와 교류 혹은 관계 유지를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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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서철원 교수는 자신의 주장한 것들에 대한 입증을 위해 WEA 관련 서류들을 직접 가지고 나와 보여주며 복음주의 신학과 개혁주의 신학은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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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는 발제자 혹은 목회자들의 경우 공청회 취지에 맞게 WEA가 추구하고 있는 신학 사상에 대해 연구를 해서 집중적으로 개혁주의 신학과 다르다는 것을 지적했지만 찬성하는 발제자 혹은 목회자들의 경우 포용 주의 성격을 띤 주장을 통해 해외 선교 위기와 고립감 등을 조성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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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찬성 측의 경우 조직적으로 언론사들을 위한 보도자료와 사전 질문자 선정과 이에 대한 답을 작성해 나누어 주는 등의 치밀함을 보인 반면 반대 측의 경우 발제자들에 대한 개인적인 반박 글을 정리해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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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진 목사 ”WEA는 종교다원주의가 아니다“

?대부분 비방은 근거 없는 비약과 과장

?같은 길 간다는 것은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다는 뜻

”세계기독교연합단체로 우리가 교류할 수 있다는 단체다“


이날 찬성 측 발제자로 나선 이국진 목사는 WEA는 종교 다원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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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서 본 WEA와의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란 발제를 통해 ”WEA는 종교 다원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건전한 세계 기독교 연합 단체로 우리가 교류할 수 있는 단체다“며 ”WEA 대한 대부분 비방은 근거가 없는 비약과 과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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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또 ”WEA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지 않고 비난하면 동지가 될 수도 있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WEA를 잃어버리는 일이다“며 ”다종교 사회 속에서 크리스천의 증거라는 문서는 개종을 목적으로 하는 전도를 금지하는 합의문이라고 비난을 받았으나, 개종을 목적으로 하는 전도를 금하는 문구는 없고 단지 폭력과 속임수를 전도의 방법으로 사용하지 말자는 내용일 뿐이고 WEA에 속한 교단 중에서 단 한 그곳도 전도를 포기한 교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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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특히 ”이 문서에서 ‘종교 간의 대화’를 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으나 이것은 WCC 에쿠메니칼 신학의 입장과 같은 의미가 아니라, 서로 오해로 인하여 갈등이 빚어지는 것을 방지하자는 차원이다“며 ”3항 ‘타 종교가 지지하는 시각을 받아들이되’라는 문구는 최초 번역자가 오역한 것으로 원래는 ‘타 종교 추종자들의 관점을 잘 참작’하라는 것으로 그 의미는 타 종교를 잘 이해하여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포함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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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 교수는 ”WEA가 WCC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부산 WCC 총회에서 슈마허 총장이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발언 전문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이것은 WCC의 종교 다원주의 에큐메니칼을 받아들인다는 뜻이 아니고 사회문제 해결에는 같이 할 수 있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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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교수는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혼 구연을 포기한 적이 없다“며 ”참여 교단 중에 단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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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WEA에 관한 세 신학대학의 보고서에서 WEA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점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그럴 수 있다.“며 ”우리의 신학적 노선이 완벽하게 같아야만 교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재 WCC 참여 교단이 한교총에 소속되어 있지만 교류 중이다“며 ”알미니안 신학을 신봉한 교단도 그 안에 있다. 동반자 관계는 아니지만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듯이 WEA는 단절하자고 할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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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교수 ”WEA-WCC 신학과 동일하다“

?”종교개혁 신학을 제시하면서 교리-교파와 상관없이 합치려 한다“

?이신칭의 박멸 앞장선 로마교회와 합치려 한다

WEA에 가입 안 해도 우리의 신학을 지킬 수 있다


이에 대해 서철원 교수는 ”합동총회는 WCC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하여 통합 측과 결별하고 지금껏 교회 생활을 하고 있다“며 ”통합 측과 결별한 후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WCC의 신학은 전과 같으며 오히려 지금의 신학이 더 과격하고 급진적으로 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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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복음주의 연맹이라고 하는 WEA가 WCC와 신학이 동일하다“며 ”WCC와 합칠 수 없는 합동총회는 WEA와도 합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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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또 ”WEA는 로마가톨릭 신학의 변화를 알면서도 전통적인 신학을 지지하는 그것으로 여겨 그들과 교제하고 연합하기를 소원하고 있다“며 ”로마교회가 완전히 이교로 변하였어도 위계질서를 유지하고 미사를 행한다는 것 때문에 전통적인 가톨릭교회로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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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특히 ”안식일 교회는 WEA와 합치는 것을 위해 대화하고 작업할 때 안식교는 그들의 신학을 바꾸어 개신교회의 신학과 같게 하겠다고 표명한 적이 없다“며 ”그런데도 WEA는 안식일 교회도 우리와 같은 신학을 갖고 있다고 했고 단지 인식일 고집만 다르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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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안식일 교회는 심위 일체 교리와 하나님의 성육신 교리와 이신칭의 교리를 완전히 부정하는 이단이다“모 ”이런 집단과 복음주의 교회가 결코, 합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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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서 교수는 ”WEA는 성경과 관련 있다고 보이는 종교들과 합치려는 대포용 주의를 목표로 한다“며 ”이신칭의를 가진 개혁교회를 박멸하려고 사력을 디 해온 로마교회와 합치기 위해 진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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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 교수는 ”WEA 신학을 제시할 때는 전통적인 종교개혁 신학을 제시하면서 연합 내지 합동 운동을 할 때는 교리와 신학은 상관하지 않고 성경과 관련 있다고 하는 종교들과 다 합치려 하고 있다“며 ”교리와 상관없이 모든 교파와 종파와 합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WEA와는 결코 합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WEA에 가입하지 않아도 우리의 전통적인 신앙과 신학을 지키는데 외롭지 않다“며 ”가입할 경우 우리의 전통적인 성경적 신앙과 신학을 다 버리게 될 위험이 크고 WEA가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기 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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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차 공청회는 한기승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부위원장 임종구 목사의 기도, 총무 추성환 목사의 성경 봉독에 이어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우리의 신앙은 어디에서 왔는가?’란 제하의 설교, 총회서기 김한성 목사의 격려사, 서기 박성규 목사의 광고, 회계 장일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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