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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각개전투식 대응 NO, 강한 리더십 절대 필요"
한국기독언론협회 연합기관 대상 전화 설문조사

문병원 기자
작성일 2021-06-13 23:33

본문

코로나 대응 실패 원인 리더십 약화로 꼽아

연합기관 재통합 빨리해야 한다응답

대표기관 묻는 질문에 한국교회는 한교총-한기총-한교연 순

일반 시민들은 한기총-한교총-한교연 순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이 대사회 대정부를 향해 각개 전투식 목소리를 여전히 담아내 코로나 사태 대처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문병원)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1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인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교회협 등 관련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제기됐다.

이번 전화 설문조사는 한국기독언론협회에서 자체 조사한 것으로 한국교회의 대사회 대정부에 대한 위기 능력 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발생 이후 여전히 예배 회복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43명이 정부가 한국교회 탄압을 목적으로 정치 방역을 했다고 답했으며, 7명은 교회 역시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교회의 코로나 대처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28명이 완전 실패했다고 답했으며, 14명은 실패했다, 8명은 성공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같은 원인을 묻는 말에 한국교회 내부 대립이 가장 큰 문제라고 20명이 답했으며, 선제적 대응 실패 15, 주요 연합기관의 분열이라고 15명이 지적했다.

이는 한국교회와 교단들의 경우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하나 된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위기대응에 따른 방역 메뉴얼도 없이 자체적으로 움직였으며, 연합기관들의 경우 선제적 대응 보다는 정부 방역에 이끌려 가는 기류가 팽배했다.

특히 위기 상황 속에서 대사회 대정부로부터 한국교회를 대변하기 위한 신속한 결정 시스템 자체가 없어 소모적인 회의만 진행하다가 방역 당국에 발목이 잡혔다.

당시 연합기관들의 구조를 살펴보면 한교총의 경우 3명의 대표회장 체제가 의논해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함이란 찾아볼 수 없었다. 한기총은 유명무실 그 자체였다. 한교연은 한교총과 반대 목소리 내기에 바빴다. 교회협은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연합기관 관계자들이 내린 결론은 완전히 실패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란 지적이다.

특히 연합기관의 리더십 상실로 인해 한국교회 내부는 예배 회복에 대한 문제를 두고 혼란 그 자체였다. 여기에 일부 유튜버 목회자들이 편승해 한국교회 지도자급 목회자들에 대해 흔들기는 한국교회를 끝없이 추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코로나 대응 실패 원인으로 꼽은 내부 대립의 문제를 지적하는 이유다.

이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0명이 한교총으로 꼽았으며, 10명은 한기총, 7명은 한교연, 교회협은 3, 없다가 10명이라고 답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여전히 한기총에 대한 여운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당초 응답자 대부분이 한교총이라고 답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기총이 여전히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일반 국민이 인지하는 한국교회 대표는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기총이 39, 한교총이 7, 없다. 4, 한교연과 교회협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들에게 한기총이 우위를 보인 이유는 전광훈 목사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이며, 한교총은 코로나 위기대응으로 인한 홍보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적극 찬성 한다는 것에 42명이 답했다. 7명은 찬성이지만 시기상조다고 답했으며, 절대 반대는 1명이었다.

이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 연합 기관의 통합 필요성이 강하게 인식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가 지속해서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낼 경우 대사회-대정부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또한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응답자들은 특히 한국교회, 재통합이 예배 회복과 정부의 반 기독교 정책 대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48명이 답했다.

이 같은 이유는 정부와 여당 및 정의당 등이 지속적으로 한국교회에 대한 편향적인 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대책과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와 주요 연합기관들의 리더십 상실로 인한 피해가 현장 목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코로나 사태를 통해 경험했기 때문에 재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끝으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재통합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에 대해서 28명이 교계 정치꾼들의 방해라고 답했으며, 26명이 교단들의 교권주의를, 15명이 연합운동에 대한 의식 부족, 4명이 이단 문제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교계 정치꾼들의 이권에 따른 방해라고 답한 이유는 이제까지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매번 연합기관 일명 붙박이 정치꾼들이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자신들의 주판을 두드리며, 필요에 의한 대표회장들을 만들어 온 것에 대한 염증에 대한 답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은 한국교회 전체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으며, 단순히 정치꾼들의 먹잇감 역할만을 감당해 온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해 정치꾼들과 주요 교단들의 필요에 의한 리모컨식 리더십을 통해 이권을 챙기고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한국교회는 코로나 사태 이후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경험했다.

이러한 것을 현장에서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게 체감했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 하며, 구태 정치를 과감하게 탈피해 새로운 리셋을 통한 강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

한국교회는 더이상 세상 사람들과 정치꾼들의 조롱거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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