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2026 신년하례예배…“오직 성령 충만으로 부흥의 원년 열자”
이영훈 대표회장 성령 충만·말씀 중심 목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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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총회장 정동균 목사) 2026 신년하례예배 및 첫 화요기도회가 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총무 강인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부총회장 안병광 장로의 대표기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설교, 총회장 정동균 목사의 인사말씀, 증경총회장 이태근 목사의 권면, 증경총회장 신덕수 목사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님과의 동역’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성령운동의 역사와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령충만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조용기 목사님께서는 언제나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셨고 놀라운 부흥을 이루셨다”며 “부흥의 역사는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맘에 성령이 불이 타오르고 뜨거워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오순절 성령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짚었다. 그는 “한국은 한때 성령운동의 중심이었고, 세계 교회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며 “브라질만 해도 기독교 인구 비율이 매우 높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성령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모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성령 안에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그 위에 성령의 역사하심이 임할 때 교회와 개인의 삶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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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방언이나 현상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이 삶을 새롭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또 오늘날 한국교회가 율법적 기준이나 형식에 머무르지 말고 자유와 은혜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부흥의 불길이 내 마음에 타올라 복음을 만방에 전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자칫 잘못하면 율법주의가 될 수 있다. 모든 짐 내려놓고 예수 믿는 것이 기쁘고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하지 말라는 규정만으로는 사람을 살릴 수 없다. 성령 안에서 누리는 자유와 기쁨, 감사가 회복될 때 교회는 다시 살아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성령운동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이미 전 세계를 덮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본질과 성령의 능력을 붙들 때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부흥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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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쁜 날에 전국 각지에서 함께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며 “설교의 말씀처럼 새해에는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부흥과 승리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이 자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단 위에 하나님의 축복을 선포하는 귀한 자리”라며 “이 모임을 통해 교단이 더욱 굳건히 세워지고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드러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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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에 나선 이태근 목사는 올해 교단과 목회자들이 준비해야 할 핵심으로 말씀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부흥은 말씀으로 준비해야 한다. 올해 준비할 것은 오직 말씀”이라며 “성장은 전략이나 분위기가 아니라 말씀 위에 세워질 때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목회는 더 이상 나홀로 해서는 안 된다. 혼자는 멀리 갈 수 없다”며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홀로 목회는 객관성을 잃기 쉽고, 결국 자신의 주관과 편견 속에서 설교하게 된다”며 “지역의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의논하고, 말씀을 나누며, 경험을 공유하는 동역 목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AI 시대의 도래로 인간성이 메말라가고, 정작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혼밥의 시대처럼, 목회 역시 고립되기 쉬운 구조가 됐다”며 “이럴수록 공동체성과 동역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교회의 변화에 주목하며 “최근 미국교회가 예년과 달리 금식기도를 시작하고, 점진적인 부흥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이 다시 성령운동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역시 올해 성장과 부흥을 말씀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AI 활용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이 목사는 “나 역시 AI를 배우고 정리해 봤는데 상당히 발전했음을 느꼈다”며 “AI를 설교 준비에 보조적으로 활용해 말씀 연구에 도움을 받는 것은 충분히 유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술이 목회의 본질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말씀과 기도, 그리고 공동체적 분별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지역에서 함께 모여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며, 말씀을 깊이 연구하는 동역 목회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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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수 목사는 격려사에서 “목회 안에도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주의가 스며들 수 있고, 교단 안에도 다툼과 고소·고발이라는 헤롯의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회개하며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다른 길이 없다. 오직 성령 충만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2만 교회, 300만 성도가 다시 살아나는 부흥의 원년이 되는 은혜가 우리 교단 전체 위에 임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또 “성령으로 하나 될 때 교단은 회복되고, 교회는 다시 부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특별기도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부총회장 엄진용 목사)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부총회장 손문수 목사) △오순절신앙 10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부총회장 양승호 목사) △대표회장님의 사역과 건강을 위해(부총회장 이장균 목사)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을 위해(부총회장 진덕민 목사) 기도했다. 이와 함께 서기 엄태욱 목사의 인도로 △목회자 영성회복과 교회 부흥을 위해 △오순절 신앙 10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대표회장님 사역과 건강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