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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활용 기독교 교육 52.7% 일부 활용하되 신중해야 한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2-03-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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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사역연구소, 110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소장 고상범 목사)는 교회학교 교사 및 교역자 110명을 대상으로 ‘교회학교 교사 및 교역자들의 메타버스 인식 설문조사’를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실시했다.

메타베스를 활용해 기독교교육 혹은 교회학교교육에 적용하는데 생각을 묻는 여부에서는 일부활용 하되 신중해야 한다(52,7%)가 적극 활용해야 한다(27%), 아직 시기상조다(13.6%), 잘 모르겠다(11.8%)는 비율보다 높았다.


주일학교도 메타버스를 통해 다음세대와 소통하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여부에서는 60.9%가 도구가 될 수 있다. 30%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다소 관심 있고 들어만 보았다(58.2%), 매우 관심 있게 보고 있다(20%), 매우 관심 있고 직접 경험했다와 별로 관심 없다가 9.1%, 전혀 관심 없고 처음 들었다가 3.6%로 조사됐다.


메타버스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기는 하나 가상 세계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42.7%), 교회와 주일학교가 시대에 맞춰 적극 활용해야 한다(23.6%), 소그룹모임 성경공부 수련회 프로그램을 메타버스를 통해 활용하고 싶다(14.5%), 현실과 가상의 나라는 정체성 혼돈이 있어서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9.1%) 순으로 응답했다.


메타버스의 예배 적용에서는 가상현실 교회에서의 예배는 신학적인 해석이 필요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한다(54,5%), 메타버스가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예배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25.5%), 잘 모르겠다(20%) 순으로 응답해 가상현실 세계에서의 예배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음을 보였다.

소장 고상범 목사는 “최근 메타버스 붐이 일어난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하다 보니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가 왔고, 이는 곧 '메타버스' 등으로 현실 세계를 대체하는 온택트(Ontact, 온라인 대면) 시대로 이어졌다.”며 “메타버스에 대해 긍정적인면도 있지만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상범 목사는, 먼저 다음세대들이 ‘메타폐인’이 생길 수 있다. 메타버스는 가짜세상이다. 이 안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내 자신이 중독이 될 수 있다.

둘째로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메타버스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하나의 계정을 만들고 인터넷으로 접속하기만 하면 다양한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사이버 범죄 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 있고, 이를 악용될 소지가 있다.

셋째로 메타버스도 한계가 있다. 다음세대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주일학교 프로그램에 적용할 때 효과를 낼 수 있는데 과연 중소형교회에서 실현 가능할지 의문이다. 교회학교 사역에 대체하기 쉽지 않다. MZ세대에게 있어서 필요할 때가 있기는 하나 예배는 가상현실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넷째로 메타버스에 익숙해지면 코로나가 끝나도 우리 다음세대들이 다시 교회에 나오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다섯째로 정체성 혼돈이 올 수 있다. 우리는 현실에서나 가상공간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이고, 그리스도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라는 정체성을 강조해야 한다.

또한 고상범 목사는 “메타버스(Metaverse)를 타기 전에 바이블버스(Bibleverse)를 타라고 강조한다. 바이블버스(Bibleverse)는 Bible과 Universe의 합성어다. 세상은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복음이 메타버스 안으로 무조건 들어가기보다는 메타버스 안에서 구별되어야 한다. 교회학교는 메타버스를 어떻게 사역의 장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우리 교회에 맞는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교회학교에 있어서 메타버스는 다음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어야하며,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앞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신학적인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우리는 분별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메타버스 시대에 살고 있다. 메타버스는 피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인정해야 할 세상은 아니다. 교회교육은 성경의 원리에 따라 진행되어야하며, 교회교육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교육이자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육이어야 한다.

메타버스 안에서 교회교육을 찾지 말고 교회교육 안에서 메타버스를 어떻게 하면 복음의 도구로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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