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순복음영산…영산의 전통을 계승한 성령운동의 정체성과 사명 다짐
제74차 정기총회, 사역 보고, 행정 및 헌법 제정 보고 등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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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순복음영산, 총회장 김홍원 목사)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순복음영산신학원 대성전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무 박용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서기 장종수 목사가 대표 기도하고 재무 안중현 목사가 성경봉독한 후 부총회장 장경순 목사가 예레미야 31장 31-34절을 본문으로 '새 언약'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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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순 목사는 설교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을 권면하며, 성령의 역사와 사용하심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옛 자아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남편처럼 돌보셨지만 그들은 언약을 깨고 다른 남편을 쫓았다”며 “오늘 우리 역시 여전히 내 뜻, 내 경험, 내 자랑을 붙들고 있다면 그 또한 옛 남편에 불과하다. 우리를 새 언약의 백성으로 부르신 주님께 마음과 생각을 내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주님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말씀을 새기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기 원하신다”며 “이제는 진정으로 예수님 안에 거하고 그분께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옛 자아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함께 못 박혔다. 그것을 인정하고 내려놓을 때 성령께서 우리를 온전히 사용하실 수 있다”며 “성령은 우리 안에 거하시며 말씀으로 인도하신다. 그러나 아직도 내가 나를 주인 삼고 있으면 주님은 사용하실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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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도 바울이 성도들을 정결한 처녀로 주님께 드리기를 소원했던 것처럼 우리 총회원들도 옛 자아를 철저히 처리하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주님 앞에 순결한 모습으로 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해도 정작 그리스도의 영을 중심에 모시지 않으면 변화는 없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순전한 심령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권면했다.
축사를 전한 순복음영산신학원 선교자문위원장 최문홍 목사는 “영산이라는 명칭이 들어간 총회는 이곳밖에 없다”며 소속된 총대원들에게 긍정적 자부심을 갖고 힘 있게 사역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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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오중복음·삼중축복·사차원의 영성을 언급하며 “이 사역을 계승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의 예배가 이뤄진 교회로서의 역사와 기록을 바탕으로 오순절적 예배의 생명력과 역동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대교회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예루살렘교회는 하나님 앞에 뜨거운 예배를 드리는 동시에 밖으로는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나눔과 구제를 통해 가난한 자가 없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의 성령운동도 이와 같은 방향을 따라야 한다”며 “예배와 선교, 구제와 실천이 함께하는 사역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목사는 또 “교회가 크다고 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작은 교회일지라도 성령의 말씀대로 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한 사람이 가정과 일터, 캠퍼스를 변화시키고 지역사회 구제에도 참여하여 사회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며 “성령에 민감하고 뜨거운 비전을 품은 이 총회 소속 모든 이들이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받는 사역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회가 부흥과 창대함의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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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원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총회대의원 점명, 개회선언, 기록서기 김경욱 목사 임명, 총무 박용순 목사의 사역보고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임원의 경우 총회장을 비롯한 현 임원진이 그대로 유임됐다.
사무총장 장혜경 목사는 행정 및 헌법 제정 보고를 통해 새롭게 제작한 교단 로고의 의미를 전했다. 총회 로고에서 상단 주황색 선은 ‘성령의 불세례’를, 하단 파란색 선은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물세례’를 상징하며, “불세례와 물세례를 가지고 전 세계에 하나님의 불을 옮기는 도구가 되자”는 영적 부흥의 비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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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의 경우 목회협력위원회를 당회로 명칭 변경하고 지역협의회의 자격요건 완화 등 지난 7월 임시총회에서 논의된 건의 사항을 포함하여 헌법 및 목회예식서를 제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학원 보고에서는 교단의 인준 신학원인 순복음영산신학원(설립자 조용기 목사) 총장 장혜경 목사가 현황을 설명했다. 현재 신학원에는 신학부, 목회대학원, 박사원 과정에 총 305명의 국내외 재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또한 감사 김경욱 목사가 감사보고를, 재무 안중현 목사와 회계 신경숙 목사가 각각 수입 및 지출 결산을 보고했다.
기하성 순복음영산총회는 1983년 고 조용기 목사가 설립한 유일한 신학기관인 순복음영산신학원을 중심으로 오중복음·삼중축복·사차원의 영성이라는 조 목사의 사역 정신을 계승하는 교단으로 지난해 새롭게 출범했다. 특별히 교권 중심의 기존 교단 체제를 탈피하고 성경과 오순절 신학 중심의 총회를 세워가고 있다.

김홍원 총회장은 “순복음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예수만 전하는 총회, WCC·WEA·NCCK와는 결을 달리하는 영적 운동체로 세워 가겠다”고 밝히며 “올해는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교단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순복음영산총회는 향후 국내외 교회들과의 초교파적 연합과 협력을 확대하며, 조용기 목사의 영성을 계승하고 성령운동의 불씨를 다시 한국교회와 세계로 퍼뜨리기 위한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3000명 회원을 목표로 세계선교와 민족복음화에 총력을 다하며, 오는 6월 상반기 연합 야유회, 11월 이스라엘 성지순례 등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