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신임 총회장에 지형은 목사 추대
제115차 정기총회 개최, 부총회장엔 김주현 목사, 장광례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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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 목사-이하 기성총회) 신임 총회장에 지형은 목사가 추대됐다.
이와 관련하여 기성총회는 제115차 정기총회 25~26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으로’란 주제로 개최하고 신임원진 선출 및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는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1박 2일로 축소하고도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켰다. 4000석 규모의 회의장은 충분한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자리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 좌석으로 운영됐다.
신임 지형은 총회장(성락교회)은 취임사를 통해 “교회 공동체가 살고 죽는 것이 말씀이 살아 움직이느냐에 걸려 있다”며 “말씀이 삶이 되는 것이 기독교다”고 강조했다.
지 총회장은 또 “기독교의 체험은 근본적으로 ‘말씀이 삶이 되는 말씀-체험’”이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혜사 성령을 약속하셨고,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하며 그 깨달음대로 살게 하는 것이 성령의 사역에서 심장이다”고 덧붙였다.
지 총회장은 특히 “한국 교회는 위기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우리 교단도 마찬가지 이기에 변곡점의 중심을 지나면서 쇠락의 위험으로 빠질지 아니면 반전의 기회를 찾을지는 오로지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서 갱신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 총회장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유일하고 완결된 계시인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을 성찰하며 갱신해야 한다”며 “가톨릭의 신학과 신앙을 따른다면 모르겠지만 종교개혁의 전통에 서서 바른 기독교 신학과 신앙으로 보면 목사와 장로 및 다른 모든 직분은 위계적 신분이 아니라 섬김의 기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 총회장은 “무엇보다 먼저 목회자들이 목회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설교와 교육 등 목회 사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살아야 하고 장로 직분자 및 모든 그리스도인이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 총회장은 끝으로 “말씀이 삶이 되는 거룩한 운동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부터 맑은 시내처럼 흐르기를 기도드린다”며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 한반도와 동아시아와 오늘날의 세계에 큰 강으로 흐르기를 간구하며 이 일을 위하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5년차 교단 총회장으로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떨면서 겸허하게 섬기겠다”고 말했다.
신임원진과 관련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가 단독 입후보 투표 없이 당선됐으며, 장로 부총회장에는 장광래 장로(헤브론교회)가, 서기와 회계에는 정재학 목사(부천 지산교회)와 김정호 장로(구성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경선이 진행된 부서기와 부회계는 투표 끝에 장신익 목사(인천 송림교회)와 임진수 장로(울산 양산교회)가 당선됐다.
기성총회는 통일을 대비하고 북한선교를 위해 북한선교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신앙고백서와 교리문답서’를 교단의 기초신앙문서로 공식 채택했다.
또 지방회 장로대의원을 인원을 100명당 1명으로 조정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기존엔 최소 200명당 대표장로 1명 파송토록 해 목사 대의원보다 장로 대의원이 적어서 법을 개정한 것이다.
한편 지형은 신임 총회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을 거쳐 독일 보훔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일보 종교부장과 논설위원, 국민문화재단 이사, 남북나눔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이사장, 글로벌사랑나눔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