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합동총회 부총회장 출마 민찬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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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번 낙선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왜 부총회장선거에 출마해야 하는지, 현재 어떤 리더를 필요로 하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한 번 더 고심하고 차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통해 결심한 것은 ‘할 수 없는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좋은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깨끗하게 선거에 임하고, 그동안 교회와 교단을 섬기며 얻게 된 경험과 문제의식들을 가지고 총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한 때는 선거에 출마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자 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격려와 기도에 힘입어 다시 마음의 끈을 단단히 조였습니다. 겸손하게 총대들을 만나 총회를 바르게 섬기고 발전시킬 청사진을 제시하겠습니다.
현재 우리교단이 직면한 문제는 3가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예배, 그리고 미래자립교회들의 위기, 곧 닥쳐올 목회자들의 은퇴이후 노후대책에 대한 것입니다.
각각 다른 원인들이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해결방법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문제와 원인은 누구나 지적할 수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력은 누구나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는 준비된 리더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교단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앞서 제시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은 이렇습니다.
첫째로,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모든 사역이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저는 예배의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겠습니다. 예배의 축제성을 유지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무엇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온라인 예배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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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지난해부터 시작되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미래자립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총회 임원회와 미래자립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노회별 자립위원회가 조직되어 미래자립교회 지원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고, 실제적이며 효율성이 높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로, 목회자들의 은퇴 이후 노후대책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아 교회 갈등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부 목회자들이 교단을 이탈하기도 합니다. 하루 속히 목회자 노후 대책이 교단 차원에서 보강되어야 하며, 총회 연기금 제도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각 공동체(총회, 노회, 연합회, 교회)의 갈등 해소를 위한 교단의 역할
성경을 보면 공동체 내에서 항상 갈등이 존재했습니다. 현실에서도 공동체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남기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교단 안의 노회와 교회의 갈등은 자기 관점에서만 문제를 바라보려는 좁은 시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멀리 보고, 공동체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하는데 당장 자신의 눈앞에 있는 불이익 혹은 이익이나, 상대를 적으로 간주하는 편협한 마음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총회는 관계자들 간의 화해를 목표로 공정하게 중재해야 합니다. 중재의 과정에서 억울함이 양산되지 않도록 서로의 양보와 배려를 이끌어내되, 법과 상식적 은혜의 적절한 배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타 교단과의 연합 사업을 비롯하여 한국교회를 위하여 하시고 싶은 일
그동안 우리 교단은 연합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소강석 총회장께서 한국교계의 연합 사업을 위해 앞장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소강석 총회장은 한국교회총연합에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소 총회장뿐만 아니라 김종준 직전 총회장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되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총회장의 행보에 발을 맞추며 우리 합동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는데 연합운동을 통해 무너진 한국교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이루어 나가고 싶습니다.![]()
목사 부총회장으로서의 민찬기 목사님의 차별성
저는 총회정치를 하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도덕적인 깨끗함과 불의한 일에 개입하지 않는 것, 그리고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좋은 친구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이렇게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시간이 모든 것을 증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막상 저와 이야기를 하면 “아~ 그 사람 참 따뜻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더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합리적이고 화합을 할 수 있는 리더가 지금 총회에 필요한 이유는 바로 ‘불신’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GMS 미주 게스트하우스 구입에 대한 문제도 갈등이 된 원인을 불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불신에서 신뢰로 바뀌면 모든 일에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총회의 회의과정이나 결의를 해야 할 때에 ‘저 사람은 사기 칠 사람 아니야’라는 인식이 있다면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가진 비교우위라고 생각합니다. ‘민찬기라서 가능한 일, 민찬기라면 이룰 수 있는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