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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하고 하나되는 총회, 한국교회의 미래 열어간다”
예장 개혁 신림-강서측 제110회 합동총회 개최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5-08-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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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총회장, 정은주 부총회장 등 임원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신림측(총회장 이상규 목사)과 강서측(총회장 조경삼 목사)이 지난 18일 서울 예원교회에서 제110회 합동총회를 열고 교단의 역사적 합동을 공식화했다. 이날 양 교단은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동일성을 바탕으로 분열된 교단을 하나로 묶고 바른 신앙과 바른 신학으로 한국교회를 섬겨 나가겠다고 선포했다.

총회는 이날 보고문을 통해 합동의 의미를 명확히 했다. 총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한반도에 전래된 지 15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 한국 장로교회가 세계 선교사상 유례없는 부흥과 성장을 이룩했으나 분열과 혼란으로 상처를 입었다”며 “이번 합동은 개혁주의 보수 신앙을 견지하고 교회의 거룩성과 복음을 회복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신학적 정체성과 보수 신앙의 수호를 강조하며 “다락방 신학의 오류와 인격론, 구원론적 문제를 철저히 검증하여 개혁주의 신학에 위배됨을 확인했고, 이를 단호히 배격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성경의 권위와 교회의 거룩성을 무너뜨리는 모든 비성경적 흐름을 단절하고, 한국교회 앞에 회개와 화해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합동총회에서는 교단 명칭을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으로 결정했으며, 총회 신학교육은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맡기로 했다. 총회 헌법·규칙은 당분간 양측 규칙을 유지하되, 추후 특별전권위원회를 통해 통합안을 제정하기로 했다. 또한 특별교육위원회를 신설하고, RTS 졸업생의 학력은 인정하되 수도국제대학원대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들에게는 해당 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퇴직금 및 부채 문제는 각 교단이 독립적으로 처리하기로 정했다.

합동영입전권위원회 위원장 김기남 목사는 “이번 신임원 선출은 제110회 합동총회의 결실을 실행으로 이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교단의 하나 됨과 개혁주의 신학 수호,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신임원들이 앞장서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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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삼 목사는 “오늘까지 모든 과정이 사람의 지혜나 능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고백한다. 임원들과 교단 구성원들의 헌신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뜻을 모아주셨고, 이를 통해 한국 교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 총회와 교단이 사람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총회장과 임원들은 개인의 영광이나 이익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또한 모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하나 되어 교단과 한국 교회의 성장을 위해 협력해 나가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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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회 합동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상규 목사는 “우리 개혁총회는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라는 신앙의 기초 위에 서 있다”며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말씀 위에 굳게 서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총회가 화해와 연합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세워주며, 하나 됨의 기초를 굳건히 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개혁은 옛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교회의 본질은 거룩이며, 경건이며, 말씀과 기도다. 총회가 목회자와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 세대가 신앙을 잃지 않도록 말씀 교육과 신앙 전승에 온 힘을 다하겠다. 우리 교회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권위를 주신 공동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교단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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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전한 나원 목사(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설립이사장)는 “합동의 길은 쉽지 않았지만 교단이 신앙과 신학의 일치 속에 오늘의 합동을 이루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한국교회를 위한 큰 결단”이라며 “신앙과 신학이 같다면 받아들이되 혈기에 치우쳐 공동체를 해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좋은 자리는 돌아가면서 감당하고, 힘든 일은 함께 나누어 지는 것이 교단을 세우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개혁 총회의 본류와 본줄기를 이어온 교단이 합동을 이룸으로써, 이제 교회마다 부흥하고 활력이 넘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총회가 한국교회 속에서 좋은 소문을 듣게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김경리 박사는 “오늘 교단이 하나 되어 참된 교회의 연합을 이루었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향해 역사하신 계획의 열매”라며 “합동된 교단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뜻에 따라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경배하는 교회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는 총회가 되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현장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길 기도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 이상규 목사 (전북노회)

△부총회장 : 정은주 목사 (서울강서노회)

△장로부총회장 : 강대국 장로 (부산노회)

△서기 : 장금석 목사 (서울중부노회)

△부서기 : 오권성 목사 (강원노회)

△회의록서기 : 김경동 목사 (경향노회)

△부회의록서기 : 이은호 목사 (전남노회)

△회계 : 이영애 장로 (대구노회)

△부회계 : 이동욱 장로 (강서노회)

△감사 : 박영일 목사 (목포노회), 임경민 장로 (전남노회)

△총무 : 김한곤 목사 (동부노회)

△부총무 : 김요셉 목사 (강서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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