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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시대가 달려온다”…나부터캠페인 첫 포럼
저출생 축소시대의 행복을 위한 가치 전환 필요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4-04-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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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저성장 등이 몰고 올 이른바 ‘축소사회’는 이미 ‘정해진 미래’로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다. 인구, 경제, 기후, 질병, 주거, 일자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동시에 내포한 축소시대의 도래에 우리 사회, 특히 한국교회는 어떤 진단과 대응을 해야 할까? 

한국교회발 사회개혁과 실천의 의지를 강조하며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에 맞춰 출범한 나부터캠페인(이하 나캠, 대표 류영모 목사)이 제2기 사역을 시작하며 ‘축소시대가 달려온다’라는 주제로 첫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CBS 박옥배 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나부터캠페인 대표 류영모 목사의 인사말로 개회했다. 

발제에는 베스트셀러 ‘수축사회’의 저자 홍성국 국회의원이 ‘수축사회의 현상’에 대해, 아주대 최진호 교수가 ‘저출생 축소시대의 행복론’을 각각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교계 오피니언 참가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축소시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나눴다. 

미래학자 홍성국 의원은 “산업혁명 이후 팽창사회는 모든 것이 커지고 증가하는 시대였지만, 전대미문의 코로나19가 끝나면 수축사회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우리는 축소사회의 도래에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른다는 유연하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미래와 만나야 하고, 인구는 줄어들지만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 함께 행복한 ‘성숙사회’를 만들어 가야 하며, 이를 위해 중장년 세대의 양보와 인신전환, 그리고 청년과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노력이 ‘나부터’, ‘지금’, ‘여기서’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진호 교수는 “한국은 지난 40여 년 동안 지속된 초 저출생의 영향으로 이미 인구 축소시대에 돌입했고, 이러한 인구축소는 향후 50년간 더욱 가속화되어 2070년 이후에는 1,500만명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축소에 따른 구조변화, 1인 가구 증가, 부양 부담 가중, 지방 소멸 등의 문제로 인해 경제성장률의 저하, 국가 세수의 감소, 복지비용의 급증, 국가부채의 증가에 이로 국민 삶의 질이 저하될 것이다”라고 진단하면서, 대응 전략으로 “가족 가치의 복원, 지역 및 사회 공동체 의식 함양, 사회봉사활동의 생활화로 약자 배려, 함께 살아가는 삶을 장려하며 가치 있는 삶과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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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캠페인 대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을 넘어서 개혁의 의지를 되살리고자 포럼 형식을 빌려 현시대와 문명의 주요 과제를 다루는 정례 포럼을 개최했다”며 “특히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대 감염병과 경제위기, 곳곳에서 전개되는 기후위기, 전쟁과 파괴에 주목하면서 제1회 포럼을 통해 축소사회의 현상을 진단하고, 제2회 포럼은 ‘기후 약자와의 동행’이란 주제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의 회복과 공공선 추구를 향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부터캠페인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함께 종교개혁의 정신을 우리 시대와 사회에 펼쳐내기 위한 운동이다. 오는 6월 2일에도 “기후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2차 포럼을 드림하우스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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