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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다문화가정 초청 부부 워크숍 마지막 날?
박애란작가 강사로 행복 세미나 열어

최성주 기자
작성일 2023-06-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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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하다. 행복하다고 선포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사람의 말에는 힘이 있고 능력이 있다.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13일 저녁 박애란목사(작가, 하늘향기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나는 행복합니다’란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2008년부터 암 투병 공황장애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고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지옥같이 사는 것을 끝내려 죽음을 준비했다. 그런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시고 지옥 같은 터널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멋지게 살아갔다.

“우리는 모두가 가면을 쓰고 산다. 아픈데 안 아픈 척 우울한데 기쁜 척 한다. 외국에서 오신분들은 언어도 안 통하고 마음이 아프고 어디가 막힌 것이다. 대화를 많이 하며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했으면 좋겠다”

박목사는 삶과 죽음이 백지 한 장 차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암에 걸리면 죽고 하나님께 걸리면 산다는 생각으로 두 번째 찾아온 유방암 치료에 임했고, 8번의 항암치료를 마쳤다. 

“안 좋은 문제는 우리에게 소망을 없애고 희망을 없애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고 힘을 주신다. 지금까지는 내 힘으로 암을 정복하려 했지만 나는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할 것을 다짐하고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리고 우울증 공황장애 유방암이란 산을 넘었다. 이제 내 인생은 평탄하다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그것보다 훨씬 더 큰 전신통증이라는 문제가 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박목사는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고 작은 것 하나에 의미를 부여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며 병원 다섯 군데를 다니긴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치료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씀을 읽으며 아프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자신과 같이 아픈 사람에게 경험을 나누고 위로하고자 책을 쓰게 됐다. 

“죽음의 경험을 겪으며 소유보다는 공유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나누기로 다짐했다. 오늘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고 행복이다. 슬픔처럼 보이지만 행복이란 열매를 맺기 위한 자양분이다. 통증은 통증으로 극복한다는 통증학을 만들어냈다. 질병이 모두 치료되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너무 너무 행복하다. 이 행복을 함께 나누고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한편, 세기총은 13일 폐회예배를 드림으로 11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된 다문화 가정 초청 부부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신광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서는 유진희목사(분당횃불교회)의 기도,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목사)의 특별찬양에 이어 박광철목사(공동회장)가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가족’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이 땅을 사랑하셨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를 사랑하셨다. 십자가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는 소망을 허락하셨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다.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면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가정이 될 줄 믿는다”고 설교했다. 

인사의 시간에는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다. 길이요 진리이신 하나님을 알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송지성 선교사(운영이사장)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사랑하신다. 죽기까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되길” 당부했다.
 
이재희목사(준비위원장)는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더욱 일어나는 시간이었다. 목회하며 소외되고 가난한 영혼 보내주시면 감당하겠다고 큰소리쳤다. 하나님이 내게 목회사명을 주신 이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전부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나를 사랑한다는 증거는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 사랑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 세계 특히 다문화, 남북통일을 위해, 영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한민국희망봉사단 회장 쟈오앤샤씨는 “코로나 기간 동안 모일 수 없었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큰 힘을 얻었다. 우리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필리핀 아내와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최신씨는 “코로나 상황에서 한국으로 귀국해 2년이 됐다. 아이 셋을 데리고 쉽게 여행할 수 없었는데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백혈병으로 남편이 하늘 나라로 가고, 아들과 함께 이번 여행에 참석했다”며 “하나님이 너무 좋아서 여기까지 왔다. 하나님이 아니었으면 살아갈 수 없었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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