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 ‘부활과 회복’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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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9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서울 종로구 대학로 3길 29) 대강당에서 ‘부활과 회복’을 주제로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부활절을 맞아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깨닫고,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심을 감사하며, 나아가 예수 부활의 증인과 증거자들로서 주님 생명의 길을 따를 것을 다짐했다.
특히 십자가에서 생명까지 내어주신 예수의 사랑을 따라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교회가 되고 사랑의 실천자들이 되길 결의했다. 또한 배고픈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며 불안해하는 자에게 평안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교회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며 영적으로 바르게 인도할 수 있도록 길과 등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결의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기쁨을 선포한 이날 예배는 조경삼 목사(서기)의 인도로 대회장 정서영목사의 인사말, 류금순 목사(공동회장)의 대표기도, 박홍자 장로(공동부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길자연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예수 안에 답이 있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 이승렬 목사(명예회장), 김운복 목사(명예회장), 박승주 목사(명예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정서영 목사는 “십자가의 길로 끝까지 가신 것은 우리를 위함이다. 그 사랑이 바로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달을 때 변화가 일어난다. 성찬의 예식과 같이 주님의 찢김이 내 안에 들어와 생명이 될 때 우리도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다. 온 생명을 다해 주님을 따라가자”고 말했다.
정서영 목사는 또 “부활은 새로운 시작이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모두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이 부활절 예배를 기점으로 한기총은 도약해 나갈 것이고, 연합기관의 방향성, 통합의 과정도 이전의 방식을 벗어나 새롭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십자가에서 생명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교회가 되고 사랑의 실천자들이 되자. 배고픈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며, 불안해하는 자에게 평안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역설했다.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의 지난 아픔과 한국교회의 오랜 방황, 그리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길이 보이지 않을수록 더욱 예수님만 바라보는 참된 신앙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길목사는 설교에서 "부활이요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승리의 증거이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죄와 죽음, 고난을 이길 수 있다"면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모든 문제를 해결받길 바란다.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다시 부흥의 역사가 한국교회에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김운복 목사는 축사를 통해 “아직도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 전달되길 바란다. 예수 부활의 축복이 이 나라 민족에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부 기도회 시간에는 ‘대한민국과 대통령과 공직자를 위하여’ 이재희 목사(공동회장),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최바울 목사(공동회장), ‘한기총 회원 교단, 단체를 위하여’ 조윤희 목사(공동회장),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박지숙 목사(공동부회장), ‘국제관계 회복과 평화를 위하여’ 송미현 목사(공동부회장), ‘소외된 이웃들의 회복을 위하여’ 이종영 목사(공동부회장), ‘디아스포라의 사명감당을 위하여’ 함선호 장로(공동부회장)가 각각 특별기도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약속한 헌신을 잊지 않게 해달라. 오순절 성령의 바람으로 열방이 속히 회복케 해달라”라고 기도했고, 송미현 목사는 “이 나라에 하나님의 영광이 세워지게 하시고, 진정한 복음이 임하게 해달라”라고 기도했다.
3부 결단의 시간에는 윤광모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신현옥 목사(공동회장)가 결단의 말씀을 전했으며, 김상진 목사(공동회장)의 결단의 기도 후 서기원 목사(공동부회장)가 결의문을 낭독했다.

신현옥 목사는 결단의 메시지로 참석자들에 새로운 도전을 안겼다. 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왜 부족한 나를 택하셨나? 하나님은 작은 자를 통해 일하시기 때문이다”라며 “그저 마른 막대기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행할 힘이 있으니, 언제나 기꺼이 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혜택만 받으려 하지 말고 기본이 되어야 한다. 죽을 힘을 다해 일함으로 귀한 직책을 준 이들에 결코 실망을 주어서는 안된다”라며 “우리가 다시 한기총을 통해 열심히 일하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한기총을 통해 전 세계를 세워나가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를 준비한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부활의 능력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어 새로운 역사를 이뤄가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부활절은 무너진 한국교회를 재건하는 지침서이자,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한기총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표회장 정서영목사는 투르키예서 재난구조 봉사활동을 펼친 이강우 장로에게 감사패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