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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활절 퍼레이드 축제, 온 국민이 즐겼다”

최성주 기자
작성일 2023-04-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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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140년 만에 치러진 기독교 최대 문화행사
분열과 갈등의 거리를 평화 · 사랑 · 화합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2023 부활절퍼레이드’가 9일 부활주일에 비정치적 순수문화행사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친 건 한국 개신교 140년 역사상 처음이었다.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기획, 주관한 감경철 공동대회장(CTS기독교TV 회장)은 “기독교에서 가장 뜻 깊은 날인 부활절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 다가가는 축제로 승화시키고 싶었는데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모두가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부활절 퍼레이드를 잘 보완하고 확장해서 전국의 크리스천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공동대회장(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됨을 위한 행진이었다”며 “편 가르기와 이권 다툼으로 나뉘고 갈라진 대한민국 사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낮아짐을 본받아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제언했다. 이어 소강석 실무대회장(새에덴교회)은 “복음의 빛이 전해진지 140년 죽음의 산을 넘어 생명의 부활을 알리고 사랑을 함께 나눈 퍼레이드였다”며 “대한민국의 사랑과 화합을 이끄는 기쁨과 생명의 대행진 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퍼레이드를 계기로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이 화합과 사랑, 생명, 기쁨 그리고 하나됨의 장소로 우리 모두에게 기억하게 해줬다”고 감사를 전한 뒤, “앞으로도 매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약, 신약, 근현대, 다음세대로 구성된 이번 퍼레이드는 성경을 그대로 고증해 제작한 언약궤와 십계명 말씀 깃발, 광조동방 대형 십자가등과 언더우드 ? 아펜젤러 등 한국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을 태운 대형 범선 등 성경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복음의 역사를 담았다.

특히 부활의 기쁨을 전하는 마스코트 ‘예삐’가 12미터에 이르는 대형 인형으로 제작돼 광화문 광장에 선보여 퍼레이드를 찾은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수님의 삐약이 ‘예삐’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CTS기독교TV가 기획한 캐릭터이다.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한 새에덴교회 이종민 목사는 “깃발과 현수막 등 행렬에 활용할 도구들을 성도들과 함께 제작하며 세상으로 나아가는 부활의 참 의미를 체험하는 귀한 과정이었다”며 “다음 퍼레이드에는 일반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도구 제작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는 1부 퍼레이드(오후 2∼4시), 2부 기념음악회(오후 5시 반∼7시 반)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히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념음악회는 에일리, 범키, 박기영, 신델라와 델라벨라 싱어즈, 하모나이즈와 합창단이 클래식과 가곡, K팝, 트로트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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