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학 목사 "횡령 의혹 모두 미국 법원서 기각…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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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를 후원하며 함께 사역하고 있는 김재학 예수마을교회 목사가 자신을 둘러싼 횡령 의혹과 각종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미국 법원 판결과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전면 반박했다. 김 목사는 사실관계가 이미 사법 절차를 통해 확인됐음에도 허위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객관적인 자료와 미국 법원의 판단으로 사실관계가 확인됐는데도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방송이 계속되고 있다"며 "더 이상 이를 방치하지 않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설명한 사안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재임 당시 제기된 재정 의혹이었다. 김 목사는 일부에서 제기한 1만2,000달러 횡령 의혹과 관련해 "미국 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해당 민사소송은 2025년 9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지방법원에 접수됐으나, 같은 해 11월 열린 1심에서 원고 측이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고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아 기각됐다. 이후 버지니아 고등법원에 제기된 항소심에서도 증거 부족으로 기각됐으며, 재심 청구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건은 모두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미국 법원 판결문과 함께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재정 인계 문서, 후원금 집행 내역, 생필품 지원 영수증, 후원자 확인서 등 관련 자료도 공개됐다.
김 목사는 "법원에는 모두 8건의 증거자료를 제출했지만 상대방은 단 한 건의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재정은 회장 임기 동안 정상적으로 관리됐고, 관련 내용은 공식 문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루스포럼 USA 운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트루스포럼 측이 제기한 임원 선임 과정, 법인 등록 절차, 개인정보 사용, 상표권, 재정 보고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2025년 12월 31일 트루스포럼 USA 공동대표단과 이사장, 이사진, 회원들이 발표한 공동 입장문에도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과 트루스포럼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는 이유가 담겨 있다"며 "이는 모스 탄 전 대사를 비롯한 공동대표단 명의로 발표된 공식 문서"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최근 한국 방문 과정에서 과거 재정 문제를 둘러싼 허위 주장들이 다시 확산되면서 자신뿐 아니라 함께 사역하는 이들에게까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련의 허위 주장은 나를 도덕적·윤리적·재정적으로 문제가 있는 목회자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적인 프레임"이라며 "결국 모스 탄 전 대사와 함께하는 애국운동과 사역을 방해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또 "모스 탄 전 대사도 관련 내용을 모두 알고 있으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방송하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거쳐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에 근거한 판단이 이뤄지고 근거 없는 비방이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스 탄 전 대사 역시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고신애국지도자연합 포럼에서 김재학 목사와 관련해 “그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비방과 공격을 받아왔지만 나는 관련 자료와 증거를 직접 검토했다”며 “검토 결과 제기된 주장들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고 김 목사가 무고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법원에 제기된 소송은 유죄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해 기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원이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일방적인 비난은 재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