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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3·1절 맞은 한국교회, "애통하는 기도와 연합"강조

김의선 기자
작성일 2026-03-0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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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3·1절을 맞아 한국교계는 전국 각지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화합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특히 이번 기념주간에는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딛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정성진 목사, "지금은 나라 위해 애통하며 기도할 때"

3f5b4c57324e1911aaa10a09950fb21d_1772475348_2757.jpg정성진 목사

 2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제일교회(담임 유대영 목사)에서 ‘복음 안에서 연합! 벽을 허무는 화합(에베소서 2:14)!’이라는 주제로 개최된제 39회 3.1절 민족화합기도회에서 설교자로 나선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원로)는 현재의 남북 분단과 사회적 갈등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성도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며 “지금은 나라를 위해 애통하며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북녘 동포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우리가 북녘 땅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애통해할 때, 위로의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나라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또한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사는 지혜'를 구하며 사명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기총, 북한 도발 중단 및 평화적 통일 기반 마련 촉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역시 제107주년 3·1절 메시지를 발표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기총은 선언문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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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한기총은 “적대적인 행위보다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평화적 통일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3·1운동의 가장 큰 유산인 ‘하나 됨’의 정신을 언급하며, 오늘날 우리 사회의 극심한 양극화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교회가 먼저 연합과 화해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족의 등불로서의 사명 재확인

이번 3·1절 기념예배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은 107년 전 선열들이 보여준 독립정신이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날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할 살아있는 지표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 바닥에 엎드려 기도했던 신앙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복음 안에서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조국을 만들기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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