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3·1절 기념식 및 평화메달 수여식 개최
본문
“3·1정신, 기록과 계승 통해 세계로 확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및 평화메달 수여식이 27일 오후 2시 국회 박물관(구 헌정기념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 이하 기념재단)이 주최했으며, 주최기관 관계자와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고, 신부호 기념재단 대외협력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김영진 이사장의 기념사와 함께 정대철 헌정회장,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유진현 기념재단 공동회장(민주평통국민소통위원장), 이옥란 감람산기도원장(UN평화마을 창시자)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기념재단 계승세대 이사인 신관섭, 김태성, 백진주, 노진옥 이사가 알기 쉬운 한글판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3·1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기며 자주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었다.
이어진 평화메달 수여식에서는 유진현 공동회장, 김자형 룩스빛아트컴퍼니 대표, 박지혁 비채나 세계운동본부 사업단장, 어준혁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천만주 학교체육진흥연구회 시설물위원장 등 5명이 수상했다. 시상은 김영진 이사장, 정대철 헌정회장, 장상 상임고문, 황우여 상임고문이 맡았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와 통합,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활동을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노진옥 글로벌다이렉트 대표는 기념재단 사업이사로 위촉됐다. 위촉장은 김영진 이사장과 유진현 공동회장이 수여했다.
김영진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1919년 3월 1일, 우리 선열들은 총칼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름 없는 농민과 상인, 학생과 교회 신도가 하나 되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며 “그 함성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민족의 존엄을 지키겠다는 선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는 저절로 계승되지 않는다. 기억하려는 노력과 기록하려는 의지, 지켜내려는 행동이 있어야 한다”며 “3·1정신은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니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용기와 약자를 외면하지 않는 정의,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는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민족의 존엄을 지켜내겠다”며 “자주와 평화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고, 3·1운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이루어질 때까지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윤재환 상임고문의 감사 인사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기념촬영을 끝으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