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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환 목사 “재정 투명·회원 중심 운영으로 신뢰 회복” 비전 제시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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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선관위, 29대 대표회장 후보자 정견발표회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엄기호 목사)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29대 대표회장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29대 대표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된 고경환 목사(()하나님의성회한국선교회)가 참석해 향후 한기총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정견발표회는 엄기호 목사의 후보 소개와 인사에 이어 고경환 목사의 정견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엄기호 목사는 연임에 도전하는 후보의 비전과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선관위는 엄정한 중립 아래 공정한 선거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관리규정 준수와 순리 있는 진행으로 15일 정기총회까지 차질 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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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발표에 나선 고경환 목사는 지난 임기 성과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자립도 강화를 제시했다. 고 목사는 임원회를 중심으로 재정 구조를 정비해 투명성과 자립도를 높였다그 결과 한국교회 안팎에서 한기총에 대한 신뢰 회복의 흐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와의 관계 개선도 언급했다. 고 목사는 과거 초청받지 못했던 정부 신년 인사회에 한기총이 초청됐고, 종교지도자 오찬회에도 참석했다공적 소통의 통로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지도자 오찬회에서 사회적 피해를 야기하는 종교 재단에 대해서는 분명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세금으로 보상하는 방식은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피해를 야기한 단체의 재산으로 보상하고, 잔여 재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 재단에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고 목사는 조직 운영 개편의 핵심으로 연봉제 도입과 회계 분리를 제시했다. 그는 직원과 목회자의 급여를 연봉 계약으로 전환했고, 수입·지출 통장을 분리해 단일 권한 집행을 차단했다법적 원칙에 따른 시스템화로 누구나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한기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 고 목사는 회원 중심의 운영 체계를 제도화해 회원들이 이끄는 한기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직과 관련해 존중의 정신에 따라 회장직을 순환하는 구조가 필요하다운영세칙에 근거해 특정 단체의 독점을 막고 공동의장 역할을 회복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중 핵심 과제로는 교계 연합과 한국기독교부활절연합예배 회복을 제시했다. 고 목사는 한기총·한교연·한교총의 통합은 공정한 절차와 결과가 전제된다면 추진돼야 한다부활절연합예배를 한기총 중심으로 회복해 상반기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견발표회는 이의현 목사(비서실장)의 광고와 함동근 목사(선관위 위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정견발표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윤광모 목사(선관위 서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기원 목사(선관위 위원)의 기도와 엄기호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엄기호 목사는 긍정의 자세, 기대하는 믿음, 끝까지 극복하는 신앙이 성공적인 기도의 핵심이라며 고경환 목사는 한국교회에 덕을 끼치고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역할을 감당할 인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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