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EA 서울총회 내년 10월 27일 열린다
고문 김상복 목사, 공동위원장 이영훈·오정현 목사 등 조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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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내년 10월 27일-3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조직위원회 조직을 발표했다. 고문은 김상복 목사, 공동위원장은 이영훈 오정현 목사가 맡았으며, 실행위원장 임석순 목사, 신학분과 박명수 김정우 김재성 오덕교 김상식 이승구 장세규 이국진 목사, 국제사역 기획 고성삼 임지웅 목사, 국내사역 기획 주연종 고영용 목사 등이 선임됐다.
14차 WEA 서울총회는 2023년 WEA 의장 및 지도부가 한국을 방문해 교회 지도자들과 총회 유치를 위한 논의를 가졌으며, 이후 2024년 5월 다시 방한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게 정식으로 서울총회 개최를 요청하며 가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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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최고(最古)의 복음적 기독교 연합체다. WEA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과 칼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인본주의적 이성숭배가 창조질서와 성경의 절대 권위를 거세게 공격하던 19세기, 복음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1846년 영국에서 시작한 기독교 연합체이다. 현재 전 세계 146개국에 143개 연합기관을 두고 있으며, 산하에 약 6억 명에 달하는 복음주의 신자들이 속해 있는 세계 최대, 최고(最古)의 복음적 기독교 연합기구다.
WEA는 신학적 연구 집단이나 교단이 아닌, 복음 전파와 선교 구제를 목적으로 사역하는 연합체이다. 한국에서는 이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해 왔고 총회 유치를 결의했던 바 있으며,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아시아복음주의연맹을 통해 지금까지도 협력하고 있다.
WEA는 Evangelical(복음), Orthodox(정통), Conservative(보수)를 핵심 가치로 여기며,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하고, 복음의 가치를 변호하며, 신자 간의 교제를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의 복음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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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출범 감사예배 설교를 통해 "자유주의의 물결을 막아내기 위해 생긴 것이 WEA다. WEA는 성경의 권위를 주장하고 있다. 절대적 권위를 지닌 하나님의 말씀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이다"면서 "전 세계가 제2의 부흥으로 다시 복음으로 회복되어 동성애, 종교다원주의, 마약의 물결, 낙태 등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WEA 주제다. 교회가 회복되야 하는데 다른 이유는 없다. 순수한 복음주의운동, 영적 회복운동, 영적 대각성 성경회복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이 나라가 혼돈 속에 있다. 전 세계가 성경으로 돌아가 권위를 회복하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바로 서자”고 역설했다.
굿윌 사나 WEA 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서울총회는 동북아 및 분단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총회이다. 우리는 북한의 인권과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며 한국교회의 이와 관련한 노력에도 함께할 것"이라며 "WEA의 연합은 성경적 가치에 기반한 연합이며 단순한 종교적 포용주의가 아니다. WEA는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는 어떤 형태의 연합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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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부족한 것을 통해 나타난 다른 생각을 더 이해하고 소통하며 한국교회가 참여하길 바란다. 큰 사명, 큰 그림, 큰 비전을 가지고 있으면 그 자체로 정화작용을 한다. 조그만 차이로 지체하다 보면 더 어려움이 되고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지상명령을 가지고 새로운 길로 나가야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무엇보다 WEA의 비판 여론에 대해 "한국교회의 95%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에서도 만장일치로 찬성했고, 합동측은 WEA와의 교류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우리 신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개교회에서 하는 것이기에 총회서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복 목사도 "WEA가 한국교회에서 총회할 때가 됐으니 호스트가 되어달라 요청을 한 것이다. 한국교회 전체가 모여 수용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호스트 해주는 것은 먹여주고 재워주고 비행기편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언제나 찬반이 있었다.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반대 때문에 WEA 총회를 개최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총회 조직위는 “WEA와 WCC는 전혀 다른 연합체이다. WEA는 복음주의에 뿌리를 둔 복음적 교회들의 연합체로서 영혼구원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복음전파가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강조한다”면서 “성경에 근거한 복음 전파를 통한 회심을 선교의 궁극적 목적으로 삼기에 사회 구원론이나 다원주의적 입장과는 선을 긋는다. 반면, WCC는 1948년에 설립된 초교파적 교회 협의체로 포괄적이고 다양한 교단과 교회의 협력을 통해 세계 모든 교회의 일치를 목표로 하며, 교회의 사회 변혁과 평화 증진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고 밝혔다.
또한 “WEA가 다른 교단이나 비기독교 신앙전통과 대화 및 협력하는 것은 복음을 전파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접근이지, 결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유일한 구원의 믿음을 타협하는 것이 아니다”며 “WEA 사역의 목적은 단순한 포용이나 협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 전파와 진리 수호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WEA는 종교 다원주의, 무신론적 공산주의 사상, 로마 가톨릭 신학, 그리고 동성애에 대해 반대한다. 201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총회에서 동성애는 성경적 관점에서 죄라는 복음주의적 입장을 확인하고, 타협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재확인했다”며 “WEA는 2024년 파리 올림픽과 관련하여 성명서를 발표하여 성 정체성 문제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밝혔다. 전 세계 거대 기독교 연합기구 중 LGBTQ와 종교 다원주의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는 단체는 WEA가 유일하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WEA는 UN 인권위원회와의 공식 채널을 통해 종교의 자유와 인권보호를 국제사회에 강력히 호소한다. WEA UN 인권위원회의 공식 채널을 보유함으로써 선교사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들을 위한 구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교회가 국제사회에서 북한인권 문제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독교적 입장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WEA는 제자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며 “WEA는 201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총회에서 향후 10년간 제자훈련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선교 환경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WEA 서울총회 이후, WEA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거룩한 방파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한국교회가 WEA와 함께 세계선교에 크게 기여하게 되면, 그 선교 복음의 은혜가 한국교회 부흥을 지속시키고 한국교회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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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직위원회 출범 감사예배가 진행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앞에서는 서울총회를 반대하는 단체들의 시위도 잇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