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저출산 극복 위해 적극 나서야 할 때
“범 교단적 정책 마련 시급하다” 지적
본문

미래목회포럼 저출산 극복 위한 포럼 개최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저출산 극복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하여 미래포럼은 14일 새로남교회서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아동보호와 아동행복 보장을 위한 공동체로서의 역할, 가정에서부터 이뤄지는 성경적 쉐마교육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정호 대표회장은 “저출산 문제로 사회학적 차원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것뿐 아니라, 영적 차원에서 다음세대가 사라지면 한국교회 미래가 사라진다”며 “어떻게 주의 자녀들을 세울지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또 “코로나19로 나라도, 경제도 어렵고 예배도 어려워졌다”며 “용광로 같은 과정을 통과하면서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하여 알곡 목회자, 알곡 성도, 알곡 교회로 주님 앞에 드려지기 원한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인 백선희 서울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저출산 정책의 주요 내용과 비영리 부문의 협력 과제’란 발제를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2020년 5월 기준 신규 소멸위험지역으로 12개(부산 서구, 대구 서구, 인천 동구, 강원 강릉·동해·양구·인제, 경기 포천·여주, 전라 나주·무안, 충북 제천)를 소개했다.
백선희 교수는 “전반적으로 세계가 저출산인데 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력한 독일 등 합계출산율이 올라간 선례가 있으므로 이유를 분석해보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또 구체적으로는 보편적 육아휴직 확립, 근로시간·장소의 유연한 전환 지원, 성평등한 노동권 보장, 부모 양육부담 경감 및 서비스 공공성·책임성 강화, 아동 성장에 필요한 소득·주거·보호·안전 등 기본권 보장, 생애 전반 성·재생산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쉐마교육연구원 원장인 현용수 박사(전 서울교대 초빙교수)는 ‘저출산 극복한 이스라엘의 쉐마교육 연구와 교회 임상 결과 발표’에서 “출산율이 7.1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정통파 유대인(일반 유대인 3.1명)이 고출산을 유지하는 이유는 구약의 지상명령을 실천하여 쉐마교육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용수 박사는 “쉐마교육을 받은 교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교인수가 불어나고, 건강한 가정들로 구성되어 유대인 회당처럼 질적인 면에서 매우 강해질 것”이라며 “대신 대부분 대형교회는 한국교회사 130년 만에 부실한 가정목회와 빈약한 출산율 때문에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이상대 미목 총괄본부장(서광교회)이 좌장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백선희 교수, 현용수 박사의 발제 후 이사 고명진 목사(수원중앙교회), 중앙위원 조희완 목사(산창교회)가 패널로 나섰다. 이후 이사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마침기도로 일정을 마쳤다.
고명진 목사는 “저출산 문제는 물질 중심주의 등 세상적 가치관이 기독교적 가치를 잠식해버렸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다산의 사고,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이 정책을 제시하고 방송을 한다면 저출산 문제 해결을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완 목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나 사회 정책만으로 안 되고, 각 교단의 인식과 대책 마련, 범 교단적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