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교수협-노동조합 불법매각 반대 성명
“교육부는 건학 정신 말살 대진성주회측 이사 해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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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교수노동조합(위원장 정일웅 교수)이 건학 정신 저버리는 불법매각을 반대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교수협과 노동조합은 4일 우일학원 이사회가 열린 독산동 소재 엠배서더 노보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건학 정신을 말살하려는 대진성주회 측 이사를 전원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당초 우일학원은 지난 8월 2일 이사회서 이번 이사회서 이사장을 선출키로 한 바 있다.
교수협과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김광태 전 이사장은 각종 불법과 비리로 인하여 지난 8월 교육부로부터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을 받아 이사장직에서 해임된 것은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고 전제한 후 “김 전 이사장은 해임되자 자신의 사돈 천인기 이사를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해 놓고 여전히 자신이 학교주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학교운영에 공공연히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가장 큰 문제는 김 전 이사장이 기독교 건학정신으로 하여 설립한 안양대학교를 대진성주회에 매각하려는 그간의 불법적 시도를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며 “이 순간에도 여전히 건학 정신에 반하여 대진성주회에 학교를 불법 매각하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대진성주회와 김광태씨는 밀실에서 이루어진 학교운영권 양수양도계약을 즉각 취소하라”며 “만일 불법적 매각을 강행할 경우 항국적인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대진성주회의 만행을 공론화 할 방침”이라면서 “교육부에 대진성주회측 이사 승인 취소와 관선이사 파견을 요청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교수협과 노동조합은 “박노준 총장은 건학정신을 저버리고 대진성주회에 불법 매각되는 현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과 향후 학교벙인 정상화 및 대학의 발전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다.
한편 우일학원 이사회는 이날 지난 8월 7일 교육부로부터 이사로 승인된 위성 이사(광주디자인센터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교수협과 노동조합 및 재학생-동문 등은 사실상 대진성주회에 불법 매각이 이루진 것으로 보고 강력대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