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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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 대상 수상… 상금 5천만 원
장성호 감독 ‘킹 오브 더 킹스’로 최우수인재상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 목사)이 국민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2025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수상자가 지난 25일 발표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은 단순한 문화예술 공로에 대한 보상을 넘어, 인류애 실천과 기독교 정신의 확산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지니고 있어 교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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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예의 대상은 배우 이상윤(44세)이 차지했다. 그는 영화·드라마·연극·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단순한 스타 배우로서의 활약에 그치지 않고, 재능기부와 기부 활동을 통해 ‘예술과 나눔’을 잇는 삶을 보여줬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이상윤 배우가 대중 친화적 이미지를 넘어, 기독교적 나눔의 가치를 대중문화 현장 속에 녹여냈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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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인재상은 시각효과(VFX) 전문가 장성호 감독(54세)이 수상했다. 30여 년간 250편 이상의 영화와 드라마에 참여하며 한국 영상 산업의 기술적 토대를 다져온 그는 최근 예수의 생애를 다룬 3D 애니메이션 킹 오브 더 킹스를 제작해 전 세계 120개국 상영을 앞두고 있다. 기독교 메시지를 첨단 영상기술로 세계에 확산시키는 사역적 성격이 강해, 단순한 산업적 성취를 넘어 복음 선교의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상금은 2천만 원이다.
올해는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활약한 인재들을 두루 선발했다.
우수인재상(13명, 각 1천만 원): 지적장애인 첼리스트 김어령, 성경적 성문화 운동가 김지연, 성악가 박지영, 뮤지컬 연출가 겸 목사 표인봉, 배우 홍경인 등. 이들은 신앙, 장애 극복, 문화사역 등 각자의 영역에서 공로를 세운 사례로 꼽힌다.
인재지원상(29명, 각 5백만 원): 미술·무용·음악·문학 등 차세대 인재들이 대거 포함됐다. 기독청년 작가 윤동준, 문화사역단체 ‘교회친구다모여’ 대표 황예찬 등은 신앙과 문화사역을 연결하는 사례로 눈길을 끈다.
장애인, 다문화 가정,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 등 문화취약계층에 속한 14명이 어울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첼리스트 송준호, CCM가수 서좋은, 다문화 활동가 채예진 등이 포함됐다. 이들에게 주어진 상금(각 5백만 원)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이웃을 존중한다”는 기독교적 메시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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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상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특별상으로 제정된 기독언론문화상이다. 교계 언론인 △노충헌 기독신문 편집국장, △이광원 뉴스A 보도국장, △송상원 크로스뉴스 편집국장, △송경호 크리스천투데이 부국장, △장현수 CTS기독교TV 기자, △고재철 한국사회경제적신문 발행인 등 6명이 선정됐다. 이는 기독교 문화예술 생태계가 건강하게 확산되기 위해 언론의 역할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한편, 중앙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분중언론문화상은 별도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된다.
라종억 심사위원장은 “분중문화상이 인류애 실천의 가치를 구현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기독교 문화예술 인재는 물론이고, 국내외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숨은 재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기독교 신앙이 문화예술의 현장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장이다. 배우 이상윤의 재능기부, 장성호 감독의 영상 선교, 장애와 다문화를 품은 어울림상, 교계 언론에 대한 격려 모두는 “문화는 곧 선교의 통로”라는 기독교적 확신을 반영한다.
분당중앙교회가 교회 재산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 3년째 이어가는 이 시상은, 한국교회가 문화예술 영역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인류애 실천을 강화하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