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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전 의원, 신간 『소년 노동자, 카이스트 교수를 넘어』 출간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5-09-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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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소년에서 교육개혁 입법자까지… “교육에는 보수·진보 없다, 오직 사랑뿐”

전 KAIST 교수이자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군현 장로가 자신의 인생 여정을 담은 책을 펴내며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다시 확인했다. 지난 9월 25일 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서 그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감격을 전했다.

청계천 소년노동자에서 KAIST 교수까지

신간 『소년 노동자, 카이스트 교수를 넘어 한 사람의 삶이, 교육의 희망이 되다』(신서원)는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라 한국 교육사의 축소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 의원은 12세 시절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재봉틀을 잡던 소년 노동자였다. 검정고시로 학업을 이어간 그는 미국 캔자스주립대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KAIST 교수와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으로 재직했으며, 한국교총 회장으로 40만 교원을 대표했다.

국회에서 이룬 교육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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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도의 한계를 절감한 그는 정치에 입문해 17대부터 20대까지 4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입법 과정에서 ▲유아교육법 제정으로 무상 유아교육의 길 개척 ▲평생교육 교원 처우 개선 ▲학군제 개편 등 굵직한 개혁을 이끌어내며 교육 불평등 완화에 기여했다.

출판기념식에서 그는 “교육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어야 한다. 대한민국 교육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라며, “지금 우리 교육은 우물 안 개구리식이다. 이제는 글로벌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의 역경은 불운이 아니라 배움의 기회”라며 교육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정·관계·교육계 인사들의 축하

출판기념식에는 여야 전·현직 인사들이 한목소리로 축하를 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주호영 국회부의장, 나경원 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허홍 경남 18개 시군의장협의회 회장도 메시지를 전했다.

교육계에서도 강은희 대구교육감, 강주호 교총 회장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제자 윤선옥 씨는 직접 스승에게 감사를 전했고,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 김한표·김재경 전 의원, 조전혁 전 의원 등이 “이군현의 삶은 곧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따뜻한 인품과 분명한 교육철학을 가진 분”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차기 경남교육감 선거 주목

한편, 이 전 의원은 내년 6월 3일 치러질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 후보군 13명 중 한 명으로 거론되며, 교육 현장 복귀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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