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문화예술 인재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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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실천의 가치를 확산하는 상 될 것”
이상윤 배우 대상 수상…문화예술 인재 64명 빛나다
“약속대로, 끝까지”…총상금 4억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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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출연한 재산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 국민일보와 공동 주최한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9월 1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성대히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단체 부문을 폐지하고, 개인만 추천받아 수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 분야 58명이 수상했으며, 기독언론문화상 6명을 포함해 총 6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상금은 4억 2100만 원 규모이며 이 중 분중언론문화상 수상자 상금 4500만 원은 별도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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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문화상 시상식을 하나님 은혜 가운데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25년 전 인류실천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시민운동이 이제 재단을 통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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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회의 사명을 역사와 사회 속에서의 공헌으로 정의하며 “교회 입구에 내걸린 표어처럼 우리는 늘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교회임을 기억한다. 이는 하나님이 활동하시는 시공간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것인가를 뜻한다”면서 “국민소득 3만 불 시대가 지나면 반드시 문화의 시대가 개화한다. 이제는 교회가 신앙과 복음뿐 아니라 문화적 책임을 감당해야 할 때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과 진리가 전해지고, 사회적 선한 영향력이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재단이 오래 전부터 붙들어 온 표어인 ‘약속대로 정한 대로’를 언급하며, “30년 동안 흔들림 없이 붙들어온 다짐은 바로 ‘약속대로, 정한 대로, 끝까지’라는 정신이었다. 이는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결단이자 실천”이라며 “분중문화상은 인물을 키워 세상을 바꾼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 속에서 인류애를 실천하는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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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국민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이 상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아름다운 가치를 조명하고 경축하는 축제”라며 “기독교적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영역에서 인류애를 실천해 온 분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귀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수상자들의 역량과 업적이 훌륭해지고 있다. 대상 수상자인 배우 이상윤 씨와 최우수인재상 수상자인 장성호 감독을 비롯해 올해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며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여러분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가기를 바란다”며 “분중문화상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문화예술이 더욱 생명력 있게 빛을 발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재능이 세상에 드러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경과보고와 심사평에서 “분중문화상은 인류 실천이라는 큰 비전을 품고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는 이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심사위원회에는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해, 3차례에 걸쳐 세밀하고 엄격하게 심사를 진행했다”며 “98명의 추천서와 공적서를 접수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분중문화상은 문화예술을 통한 인류 실천의 사명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이 한국교회와 사회 속에서 더욱 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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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독언론문화상은 노충헌(기독신문 편집국장), 이광원(뉴스A 보도국장), 송상원(크로스뉴스 편집국장), 송경호(크리스천투데이 부국장), 장현수(CTS기독교TV 기자), 고재철(한국사회경제적신문 발행인) 등 6명이 받았다. 중앙언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중언론문화상은 10월 중 공모와 심사를 거쳐 15명을 선정, 11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별도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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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의 영예는 배우 이상윤(44) 씨에게 돌아갔다. KBS, MBC, SBS 연기대상에서 수상한 바 있는 그는 드라마, 영화, 예능,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예술적 활동을 넘어 기부와 나눔을 통해 건강한 대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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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인재상은 30여 년간 250여 편의 영화·드라마 시각효과 작업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닦아온 장성호 감독(54)이 선정됐다. 그는 최근 제작한 예수 생애를 다룬 3D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해외 120개국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상금은 2000만 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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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상에는 △지적장애인 첼리스트 김어령 △연예인자원봉사단 단장 김예분 △성경적 성문화를 주제로 7권의 저서를 집필한 김지연 △월드뮤지션 탑50 드러머 리노 박 △전 한예종 총장 박종원 △소프라노 박지영 △이화여대 교수 배일환 △목원대 교수 양기훈 △서예가 이상온 △문화·미디어 활동가 이성혜 △도예가 이호영 △뮤지컬 연출가 표인봉 △배우 홍경인 등 13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인재지원상은 △화가 고경남 △무용가 고예진 △지휘자 권정환 △서양화가 김민정 △뮤지컬 작곡가 김정은 △성악가 김형기 △문화기획자 황예찬 등 문화예술계 신진 및 중견 인재 29명에게 수여됐다. 상금은 각 500만 원이다.
어울림상은 장애인·다문화·목회자 자녀 등 문화취약계층 인재 14명에게 돌아갔다. 가수 김혁건, 첼리스트 송준호, 성악가 전광영, 카자흐 출신 고려인 4세 활동가 채예진 등 다양한 배경의 수상자들이 포함됐다. 상금은 각 50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