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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법, 함께 배우고 나누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5-09-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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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2025 리본클래스 성료

웰다잉·장기기증·유언·상속 심화 교육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가 주최한 「2025 리본클래스(Re-born Class)」가 지난 9월 27일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지막 6회기를 끝으로 6주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리본클래스로, 웰다잉(Well-dying)과 장기기증을 넘어 유언, 상속, 유산기부 등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하는 방법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6주간의 여정, “생의 아름다운 마침표”

2025 리본클래스는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 진행됐으며, 본부 등록자와 후원자 30명이 참가했다.

교육 과정은 △웰다잉 이해 △삶의 성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호스피스와 장기기증 △유언·상속·유산기부 △묘비명·유언장 나눔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체험을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곧 ‘생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그려가는 길임을 배우고 실천했다.

강사진으로는 죽음준비교육 전문강사 유경 사회복지사, 법무법인 린 김승현 변호사,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가 참여해 웰다잉의 철학적·실천적 의미부터 법적 절차까지 폭넓은 지식을 전달했다. 특히 참가비 전액은 저소득층 장기이식 환자 수술비로 기부돼, 프로그램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죽음을 통해 삶을 더 깊이 이해하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곧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길’임을 새롭게 깨달았다.

본부 등록자 김수정 씨는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길임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박현욱 씨는 “웰다잉을 배우면서 역설적으로 웰리빙의 교훈을 얻었다”며 “남은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기증 특강은 참가자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 시간으로 평가됐다. 마지막 강의를 맡은 유경 사회복지사는 “리본클래스를 수료한 참가자들이 장기기증과 ‘밝은 죽음’의 의미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죽음을 두려움 아닌 성찰의 계기로”

김동엽 상임이사는 “리본클래스는 삶을 성찰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생의 리본’을 묶는 자리였다”며 “본부는 앞으로도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웰다잉과 생명나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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