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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전 사무총장…“모든 의혹은 사실과 달라, 침묵이 오해로 이어졌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5-11-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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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갖고 재정·경매·급여 논란 일축

모든 것은 한기총을 지키기 위한 결정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18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목사는 그동안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침묵하며 조직을 지켜왔지만 최근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유포되면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해명에 나섰다.

김 목사는 모든 주요 쟁점에 대해 기록과 사실에 기반한 해명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제가 받은 후원금과 회비, 외부 지원금 등 단 한 푼도 개인 용도로 사용한 적이 없다당시 한기총은 극심한 재정난에 직면해 있었고, 모든 비용은 회의 보고와 결의에 근거해 집행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특히 일부에서 제기되는 후원금 유용주장과 관련해 오히려 저는 후원금이 개인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고 한기총에 입금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하며 실제 영수증과 입금 내역을 제시했다.

한기총 사무실 경매 시점과 연기 과정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는 경매 관련 문제는 당시 한기총을 지키기 위해 외부 도움을 구한 일이라며 그 과정에서 특정 인물이 준 자금은 경매 연기와 한기총 운영 정상화를 위해 사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한 날짜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자료와 실제 처리 과정에는 시차가 존재한다. 이를 악의적으로 해석해 마치 문제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목사는 셀프 인상논란을 사실과 완전히 다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무총장의 기본급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어떤 인상도 단독으로 처리 불가능하다어떤 시점에서도 월급을 스스로 정하거나 올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실제로 한기총은 직원 월급조차 수개월씩 밀리는 상황이었다. 저 또한 정상급여를 받지 못한 적이 많았다그런 환경에서 셀프 인상이라는 주장은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표회장이 사무총장에게 전결권을 위임한 상태였다임원회 보고와 관례에 따라 처리한 것일 뿐, 임의로 결정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더욱이 대표회장이 직접 모든 절차를 관여하지 않았던 것은 이전 대표회장 시절부터 이어진 관례였고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사실관계를 오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 개인 호주머니로 들어온 돈은 단 한 푼도 없다. 오히려 한기총의 재정 적자를 막기 위해 모든 후원금을 최대한 확보하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자신의 면직 결의에 대해서도 절차적으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를 면직시킨 회의에는 참석도 하지 못했고, 해명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당시 임원회는 구성도, 소집 절차도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인사들이 왜곡된 정보를 흘려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조직을 위한 침묵이 오히려 오해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기총이 분열과 오해로 흔들릴 때가 아니다필요하다면 모든 자료를 공개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짓이 진실처럼 포장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개인의 자리를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살리기 위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4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6-9차 임원회(긴급)를 열고 전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에 대해 제명했다.

이날 질서위원회는 상정 안건으로 정관과 운영세칙 등에 따라, 한기총의 질서와 도덕성,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신뢰성과 윤리성을 상실하고, 한기총의 질서와 공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김정환 목사를 제명하고, 실체가 불분명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반석), 한국교회단체협의회를 제명하기로 보고하고 임원회는 이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

질서위원회는 징계 이유에 대해 - 본회로 접수된 조사 및 징계 요청서에 대해 김정환 목사는 사무총장과 관련된 사안으로 본인의 사무총장 지위가 박탈됐음을 주장한다면, 한기총은 어떠한 조사 권한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사무총장은 본래 한기총의 재정과 행정 전반을 관리·집행하는 책임 있는 직분으로, 김정환 목사는 재정 집행에 있어 투명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인해 사무총장직을 상실했고, 한기총의 공적 신뢰와 도덕성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모 교회에서 유포 중인 문서와 영상에 대해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제경매에 대한 건을 자료로 제출했으나, 강제경매의 시기와 문제의 문서와 영상의 시기가 다르고, 실제 금품을 요청한 사실이 있음을 인정했다.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 대해서는, ‘내부절차를 통한 이의제기 없이 사회 법정 혹은 경찰, 검찰에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행위에 대하여 기존 징계에 3배의 징계를 추가하는 것(현재 진행되는 소송 및 고발 건을 포함하여 소급해서 적용)을 임원회 결의(52일 제35-2차 임원회, 618일 제35-3차 임원회), 실행위원회 보고(618일 제35-1차 실행위원회), 임시총회 보고(627일 제35-1차 임시총회)로 통과된 것을 알고 있음에도 내부절차를 통한 이의제기도 없이 민사소송을 남발하여 한기총의 질서를 훼손시킨 점이 확인됐다. 김정환 목사가 총회장 및 단체장으로 있는 총회, 단체의 사무실(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7128-22)을 실제 운영하는 당사자는 사실확인서를 통해 해당 총회나 단체가 사용하도록 승인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확인한바, 김정환 목사의 총회나 단체가 실제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 는 근거로 결론을 내렸음을 밝혔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한국교회 대표인 단체(한기총)가 누가 보더라도 박수받는 단체가 되는 것이 저의 바램이라면서 외부에서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이제는 한기총과 함께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기총과 그 모습을 따라가자는 말을 듣는 날이 조만간 오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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