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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주민 참전용사 헌신 기린 특별음악회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7-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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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희생 기억하며 한·캐나다 우정과 자유민주주의 가치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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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원주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특별 음악회가 캐나다 랭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원주민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달 14(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랭리에 위치한 셰퍼드 오브 더 밸리 루터교회(Shepherd of the Valley Lutheran Church)에서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원주민 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특별 공연이 개최됐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아크 아트 진흥협회(대표 이의춘 교수)가 주최하고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원주민 참전용사 가족과 관계자, 한인 사회 인사, 지역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해 한국전쟁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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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는 파시오네 중창단을 비롯해 우쿨렐레 연주팀 우클레이디스(Ukeleydies), 한국에서 방문한 피델리스 앙상블(Fidelis Ensemble), 소프라노 이소담, 바리톤 이의춘 교수, 판소리 명인 김은영, 해금 연주자 김세희 등이 출연했다. 출연진은 한국 전통음악과 성악, 합창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문화 교류의 무대를 펼쳤다.

특히 군인 가족들로 구성된 여성 중창단 피델리스 앙상블은 제복을 착용한 채 군가 메들리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이의춘 교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특히 널리 알려지지 않은 원주민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분들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작은 공연이지만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이 오늘의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장민우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캐나다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이 같은 공연과 작은 정성들이 모여 청춘을 바쳐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봉사를 후세에 알리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뜻깊은 공연을 준비해 준 이의춘 교수에게 재향군인회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고 전쟁의 아픔과 희생을 기억하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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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원주민 용사들과 가족들의 헌신을 기리고, 대한민국과 캐나다가 함께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와 우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행사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음악을 통해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는 동시에 양국의 우정과 평화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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