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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 예술전, '성장의 기록' 담은 개인전 형식으로 개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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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분당의 미술 학원 셀리맘아트가 주관한 제4회 청소년환경예술전 ‘Memory for Tomorrow’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넥스트 캔버스가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단체전 형식에서 벗어나, 참여 학생 일곱 명이 각자의 벽에 신작과 이전 작업, 작가 소개 및 성장 기록을 함께 전시하는 개인전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학생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에 이르기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기획이다.

전시를 기획한 넥스트 캔버스의 김성해 대표는 “한 점의 그림만으로는 재능을 볼 수 있지만, 여러 해의 작업을 나란히 놓으면 태도를 볼 수 있다”며, “같은 대상을 다시 보고 이전 작업을 이어가는 습관이 작가를 만든다”고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지난 작업을 돌아보며 관심사가 어떻게 깊어졌는지를 스스로 정리하고 작가 소개 글로 작성했다. 박예빈 학생의 기차 연작은 바다와 우주를 거쳐 한옥 기와를 얹은 시골 종착역에 닿는 과정을 보여주었으며, 이호석 학생은 ‘대지의 호랑이’에서 멸종 위기종에 대한 관심이 서식지로 옮겨간 과정을 담았다. 김지오 학생은 새와 공작 관찰에서 시작해 감정과 관념을 시각화하는 단계로 나아갔으며, 조은재 학생은 자개의 빛을 회화로 옮긴 청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우려와 회복될 미래를 표현했다. 김유나 학생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이상향을 그렸다.

해외에서 온 두 학생의 작품도 전시되었다. 심예지 학생은 ‘마음이 머무는 계절’ 연작을 통해 한국의 사계절을 그리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고, 김윤주 학생은 ‘심해의 빛’에서 심해를 생명의 터전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담았다.

넥스트 캔버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완성작이 아닌 ‘계속 그려 온 시간’을 보여주며 각자의 표현 방향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성해 대표는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내 전시’라고 부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넥스트 캔버스는 20년 이상의 예술 교육 경험과 전시 디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 전시, 청소년 예술가 육성, 국제 문화 교류 및 ESG 기반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전문 전시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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