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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V칼럼 | 마음을 넓게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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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22-09-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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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배목사 정남중앙교회


요즘 노인분들 사이에 노년생활을 대학에 비유한 이런 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다니고 싶지 않은 대학과 꼭 다니고 싶은 대학교가 있다하는데 서울공대는 다니고 싶니 않음에도 다녀야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무슨 뜻인가하면 인생이 허무하고 서럽고 울적해서 공원에 가시는 분들을 ‘서울공대’에 다닌다 말씀하신답니다. 동네 경로당 나가면 ‘동경대’라고 말하고, 동네 아줌마들과 놀러 다니면 ‘동아대’라고 하며, 부부가 함께 경로당 나가면 ‘부경대’에 다닌다고 말하고 전철을 타고 하루의 시간을 보내시면 ‘전국대’라고 합니다. 자녀들이 효도하지 않고 연금으로 힘들게 생활하시면 ‘연세대’에 다닌다고 말씀하시고 평생에 저금해 둔 돈으로 여유롭게 여행도 하며 노후를 보내시면 ‘고려대’에 다닌다고 하신답니다. 자녀들이 찾아오지 않고 부부가 힘겹게 살면서 서로 위로하며 강하게 사는 부부를 ‘서강대’에 다닌다고 한답니다. 국가가 주는 국민연금으로 살면 ‘건국대’랍니다.

그런데 요즘 뜨는 최고로 좋은 대학은 ‘해병대’라고 합니다. 그 뜻은 해피하게 평생 병 안걸리는 대학이라고 합니다. 100세 시대에 “해병대 대학생”으로 행복하게 100세까지 88하게 사시다가 3~4일만 살짝 아프셨다가 그동안 자신의 인생을 잘 정리하시고 자녀들에게 남길 말, 목사에게 부탁할 말씀 하시고 모두 천국에 가시길 바랍니다.

우스게 소리로 아들 잘 키우면 국가 공무원으로 나라에 빼끼고 처갓집에 빼긴다고 합니다. 아들이 잘 되면 얼굴을 볼수 없고 못난 아들이 곁을 지켜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잘난 자식 자랑말고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효도이니 가까이 있는 자식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또 재산을 쥐고 있으면 가끔 자식 얼굴도 손주들의 재롱도 본답니다. 그러나 사업한다 뭐 한다며 부모 재산 하나 둘 빼간 자식을 바쁘다며 아프다는데도 찾아 오지 않은다고 푸념을 하십니다. 시간나면 처갓집 갈 시간은 있고 자녀들 데리고 피서가고 놀이공원 갈 시간은 있어도 오매불망 기다리시는 어머니는 찾아 뵙지 않은 세태입니다.

추석명절입니다. 다른 집 자녀들은 잘도 오는데 우리 자식은 이런 저런 핑계하고 가족끼리 강원도 여행가고 처갓집 부모 모시고 재주도 여행간다고 합니다. 그러러니하고 살아야 마음에 병이 나지 않습니다. 또 회사에서 경쟁입니다. 그러니 자식들을 탓 할 것도 아닙니다.

각자가 부지런히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넓은 마음입니다. ‘학문’(學文)은 배우고 익히면 될 것이나, ‘연륜’(年輪)은 반드시 나이를 먹을 만큼 먹고 쓰라린 때에 눈물도 흘러봐야 부모님 사랑이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노년의 아름다움은 ‘성숙’(成熟)과 ‘노련미’(老鍊味)입니다. 여기 노련미의 노자가 늙을 노자입니다. 나이를 먹을만큼 먹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인생은 ‘깨달음’이요 깨달음엔 ‘지혜’를 만나는 것인데 바로 하나님 말씀이 지혜입니다. 말씀을 깨달으면 효자도 되고 성숙해 집니다. 손에 많이 쥐고도 베풀 줄 모른다면 미련함이고 만날 사람이 없으면 잘못 살아온 부덕(不德)의 소치이며, 도리를 모르고 겸손을 모르면 그가 박사학위를 가져도 ‘무식’(無識)해 지는 것입니다. 요즈음 깨닫는 것은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로 힘들게하고 외부의 것이 나를 힘들게 해도 지나간 ‘힌남노’태풍같이 다 지나가는 것을 너무 집착하지 않음도 인생의 지혜임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고 넉넉하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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