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HOME교계종합문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목적대로 살기 위한 일상을 정리하는 여덟 가지 습관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

페이지 정보

김의선 기자 작성일22-07-31 09:10

본문


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돌아본다. 오늘도 10분만 더 일찍 일어났다면 아침이 여유로웠을 것이다. 집중하면 3시간 안에 끝낼 일을 6시간이나 끌었다. 하나만 보겠다던 유튜브 클립을 벌써 몇 개나 넘겼는지 모른다. 밤늦게까지 휴대전화 화면을 봤더니 눈을 감아도 잠이 쉽게 안 든다. 이런, 내일도 10분 일찍 일어나긴 글렀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밤에 감사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는 분명한 삶은 언제 살아 볼까? 도대체 이 어수선한 하루를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까?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의 저자 저스틴 휘트멀 얼리는 크리스천이 크리스천다운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인생이라는 집이 기독교적으로 장식되어 있을지라도 습관의 구조는 여느 사람들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라고 짚는다.
저자의 이런 통찰은 자신의 체험에서 온 것이다. 그는 복음과 법률로 세상을 섬기라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따라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미국으로 돌아와서는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다.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고 밤낮 휴일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소명에 최선을 다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공황 발작을 겪는다. 극심한 감정 기복과 이유 모를 공포심, 심지어 자살 충동에 휩싸였고, 주방에서 접시를 어디에 두어야 좋을지 몰라 우두커니 서 있을 정도로 심약해졌다. 긴 시간 고통받았던 저자는 한 연말 모임에서 친구들과 생활의 리듬에 대해 이야기하다 습관 몇 가지를 종이에 끄적인다. ‘매일 기도하기’, ‘일정 시간 휴대전화 끄기’ 등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무엇이든 시도해 보고 싶었던 저자는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고, 그 단순한 습관들이 자신의 영혼과 삶 전반을 뒤바꾸는 경험을 한다.
저자가 습관을 실천하며 깨달은 것은, 자신은 ‘최선의 나’가 되고 ‘최선의 결과’를 얻고 싶어 무한히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원했지만, 한계를 모르는 자유는 자신을 무너뜨릴 뿐이라는 것이었다. 에덴동산에서 최초의 인류가 탐했던 것이 이 한계 없는 자유였다. 저자 자신을 몰아붙였던 열심의 습관들은 이 최초의 인류가 지닌 욕망에서 나온 것이었다. 오히려 자신의 한계에 순응하고 자신을 예수님께 내어 드리는 것이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닮는 삶이었다.
저자는 습관에 관한 자신의 ‘간증’을 익히 들은 친구들의 권유에 따라, 습관의 목록을 친구, 지인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실천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습관을 추려 ‘공동 규칙’(The Common Rule)이라 이름 붙인 것이었다. 이 목록은 후에 내용이 보태져 이렇게 책으로도 엮였다.
 

SNS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ategory
Facebook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