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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6월17일 21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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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식 목사의 365일 Q.T-'십자가 영성을 회복하라'
※찬송: 구원으로 인도하는(새 521장)
※말씀: 빌립보서 3장 7-9절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7절)
 
■ 주님의 뜻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존 스토트는 '예수님은 최고의 자존감과 최초의 자기희생을 보여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희생에 감동하기 위해서는 사복음서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부분을 천천히 주의를 기울여 읽어야 합니다. 그분은 아무 죄가 없는 분이었지만 거짓 죄목들이 그에게 덮어씌워졌고, 거짓 증인들은 그에 대해 거짓을 고했습니다. 끝에 납이 달린 채찍에 그의 등이 찢어졌습니다. 길고 가는 가시로 만든 관이 그의 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무거운 십자가가 비틀거리는 그의 등에 지워지고, 그는 자신이 못 박힐 십자가를 직접 날라야 했습니다. 못이 그의 손목과 발에 파고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사람이 그들에게 약속된 메시아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병사들도 이 사람이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 땅에 왔는지를 아셨기에 기꺼이 이 모든 고통을 다 받으셨습니다. 그분이 고통당하셨고, 죽으셨고, 죽음을 이기셨기에 우리도 마지막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한국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세속화와 인간화 또 분열로 치닫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자고 하는 그리고 닮고자 하는 영성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로 가기 위해서는 자기와 돈과 쾌락 등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던 것을 포기하고 가난과 약함과 고난을 몸에 지니려고 하는 처절한 회개와 함께 금욕과 성결을 사모하여야 하는데 지금 우리들에게서는 그와 같은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중심과 핵심은 가난과 약함과 고난과 함께 슬픔과 아픔이 극치로 나타난 십자가인데, 오늘의 한국교회는 '십자가 영성' 보다는 세상적인 성공과 축복에 치우치고 있습니다. 그럼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을 비롯한 신앙의 선배들이 지녔던 "십자가 영성"을 다시 회복하려면 우선 세상의 유행과 프로그램과 행사 등에 치우치고 있는 우리들의 관심과 시선을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유익하던 것들을 모두 배설물로 여기는 세상 부정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우리의 고백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빌3:7-9).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처럼 그리고 예수님을 닮은 사도 바울처럼 약해지고 어눌해지고 어리석어지고 멸시를 받게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처럼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존경을 받고 유명해지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는 자기 부정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 우리는 회개와 사랑의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을 비롯한 신앙의 선배들이 지녔던 십자가 영성을 다시 회복하려면 두 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처절한 회개의 영성과 긍휼과 사랑의 영성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평생 처절한 회개의 영성을 지닌 사람도 다윗 이후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제사는 상하고 통회하는 눈물의 제사이기 때문입니다(시51:17,34:18,사57:15).
 
 
□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도 울면서 이렇게 고백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한국교회의 아버지 °길선주목사님과 °이기풍목사님 °김치선목사님은 평생 울면서 회개의 기도를 드리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베드로를 향해서 진리의 칼을 집에 넣으라고 말씀하신 다음 자기를 못박는 로마 군병들을 위해서 긍휼과 용서의 마음을 지니고 긍휼과 용서를 비는 기도를 드리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눅23:24). 그리고 순교의 길로 걸어가면서도 모두에게 따뜻한 긍휼과 용서와 사랑의 손길을 폈던 주기철목사님과 손양원목사님의 "사랑의 영성"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십자가 영성'을 지니기를 주저한다면 환난과 고난의 채찍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복음송(마가엘): 438장 부흥 2000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게 하시고,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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